“상임위서 2년간 숙의…국민 다수가 찬성”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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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특검법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은 물론 간호법 등 민생법안 처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간호법 의료법은 국회 본회의에 직부의된지 한 달 가까운 시간이 지났다. 두 법은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민생법안으로 국민 다수가 찬성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상임위에서 2년 가까운 시간 동안 숙의를 거쳤고, 지난달 본회의 직회부가 결정됐다”면서 “정부의 중재안을 기다려달라는 국회의장의 의견을 존중해 민주당은 두 차례나 본회의에서의 법안 처리를 유예했다. 그러나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일말의 진정성도 없이 시간끌면서 묻지마 반대를 이거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간호법 제정 추진은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들께 한 약속”이라며 “장삼이사도 아닌 대통령이 국민 앞에서 한 약속을 쉽게 바꾸면 되겠느냐”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국민의힘을 향해 “특검법을 막겠다고 민생법안을 방패삼았다”고 비판하면서 “27일 본회의에서 특검법 신속처리안건 지정은 물론 민생법안 처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세사기 대책 마련을 위해 민주당이 종합대책을 발표했다고 강조하며 “내일 민주당, 국민의힘 양당과 정의당 정책위의장까지 함께 전세사기 대책을 마련하는 자리를 갖기로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생문제에는 여야 없이 협조할 것을 협조하고 선도할 것은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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