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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송영길 출당·제명 주장엔 “가능. 당분간 귀국 의사 없다고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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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송영길 출당·제명 주장엔 “가능. 당분간 귀국 의사 없다고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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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언이나 소문 들었을 땐 태도 동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반값노동 110만! 돌봄노동자, 노동실태 증언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반값노동 110만! 돌봄노동자, 노동실태 증언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프랑스 체류 중인 송영길 전 대표 귀국 관련 "당분간 귀국할 의사가 없는 것 같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들어봤다"고 말했다.

또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불법 정치자금 의혹 관련자들을 상대로 나오는 선제적 출당 등 엄중 조치론엔 "필요하면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의원은 전날(19일)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인터뷰에서 송 전 대표와의 접촉 여부에 관해 "저는 최근 들어 통화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른 의원들에게 문의한 바 "그 분들도 직접 소통은 안 하고 계셨는데 본인들이 전해 듣거나 소문으로 들었을 땐 태도가 동일한 것 같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그리고 당분간 귀국할 의사도 없는 것 같다는 것은 제가 간접적으로 들어봤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송 전 대표의 조기 귀국 필요성을 말하면서 "직접 해명하는 게 필요하다"고도 했다.


그는 "본인이 안 들어오겠다고 그러면 정당에서 어떤 사람을 강제로 귀국시키거나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사람이 간다고 하더라도 그렇다"며 "그래서 그런 것까지 얘기되고 있는 것 같진 않으나, 계속 입장 표명이 나오고 있으니 송 전 대표도 압박을 많이 느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22일 기자회견 자체를 파리에서 한다니 조기 귀국은 안 하겠다는 것 같다"며 "아마 22일 입장 표명을 당에서도 보고 추가 조치가 가능하고 필요하면 해 나갈 것"이라고 봤다.


그는 "속칭 돈봉투 건 관련해선 지금 드러나고 있는 부분은 상당히 퇴행적인 부분은 맞는다'며 "그 부분에 대해 사과하고 반성할 부분은 반성해야 한다"고 했다.

또 "현재 타격을 받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조속한 귀국을 하라고 얘기하는 것이고, 사안에 대해 정리를 빨리 하라고 얘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른바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관련 이름이 오르내리는 이들에 대한 출당, 제명 등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선 "필요하다면 그런 조치도 가능할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자진 출당 방식을 지금 얘기를 많이 하는데, 자진 출당이 되려면 본인들 의사가 있어야 한다"며 "그런데 지금 보면 다 전면 부인이라 그 방식이 쓰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평했다.

이에 더해 '출당은 꼬리 자르기'란 주장에 나올 수 있단 지적엔 "어차피 수사는 계속되지 않나"라며 "출당이란 건 당에서의, 당에 대한 책임 부분을 얘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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