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35분 차량 타고 마포청사 들어가
출국금지 상태인 전씨, 국과수 결과 양성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마약범죄수사대로 차량을 타고 들어가고 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전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구체적인 투약 마약 종류와 횟수, 구입 경로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상섭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20일 두 번째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전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했다.
경찰은 전 씨에게 투약한 마약의 구체적인 종류와 횟수, 구입 경로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전씨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감정 의뢰한 결과 여러 마약류 성분에 대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 씨는 이날 오전 9시 35분 차량을 타고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포청사로 들어갔다.
미국에서 마약을 투약하는 모습을 유튜브 방송으로 생중계하기도 한 전씨는 지난달 28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직후 체포됐다.
경찰은 전 씨를 조사한 뒤 이튿날 저녁 풀어줬고, 이후 전 씨에 대한 출국금지를 신청했다.
경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씨에 대한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binna@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