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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대진이 확정됐다.
맨체스터 시티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한다. 맨시티는 바이에른 뮌헨을 1, 2차전 합계 3-0으로, 레알은 첼시를 합산 스코어 4-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4강에서 다시 만났다. 당시에는 레알이 웃었다. 레알은 1차전 맨시티의 홈에서 3-4로 졌으나, 산타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차전에서 호드리구의 극적인 골로 연장까지 간 끝에 합계 6-5 짜릿한 역전에 성공했었다. 그리고 레알은 14번째 빅이어를 들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번 시즌에도 해당 맞대결의 승자가 유럽의 왕이 될 가능성이 크다. 맨시티와 레알은 시즌 시작 전부터 UCL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팀들이다. 인터밀란과 AC밀란 역시 무시해서는 안 될 팀이지만, 맨시티와 레알에 비해 전력에서 특출난 면이 없는 만큼 이 경기의 향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상황이다.
반대편에서는 '밀라노 더비'가 성사됐다. 인터밀란은 벤피카를 1, 2차전 합계 2-0으로, AC밀란은 나폴리를 합산 스코어 2-1로 이기고 4강 무대를 밟는다.
오랜만에 UCL에서 다시 만났다. 인터밀란과 AC밀란은 2003년 똑같이 4강에서 서로를 마주했고, 당시에는 AC밀란이 1-0으로 승리했다. 해당 시즌 AC밀란은 유벤투스를 결승에서 꺾고 유럽 정상에 올랐다. 두 팀의 마지막 UCL 맞대결은 2005년 4월이다.
최근 전적은 인터밀란의 우위다. 인터밀란은 2018-19시즌부터 모든 대회 14경기에서 9승 2무 3패로 AC밀란에 높은 우세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인터밀란은 최근 리그에서 4연속 무승(1무 3패)을 거둔 반면, AC밀란은 모든 대회 5연속 무패(2승 3무)기 때문이다.
사진=UCL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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