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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밀란은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3-3으로 비겼다.
지난 1차전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한 인터 밀란이 1, 2차전 합계 5-3으로 승리를 챙기면서 2009-10시즌 이후 13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나폴리를 꺾고 올라온 AC 밀란과 4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인터 밀란은 3-5-2로 나섰다. 오나나가 골키퍼로 나서고 수비진은 다르미안, 아체르비, 바스토니가 지켰다. 미드필더는 둠프리스, 바렐라, 브로조비치, 미키타리안, 디마르코가 출전하고, 공격진은 마르티네스와 제코가 나섰다.
벤피카는 4-2-3-1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골키퍼로 블라흐디모스가 나서고, 수비진은 그리말도, 오타멘디, 안토니오 실바, 길베르토가 출전했다. 중앙은 치퀴뇨, 루이스가 나서고, 올스네스와 주앙 마리우, 실바가 버티면서 공격진에 하무스가 출전했다.
경기 초반 인터 밀란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4분 바렐라가 드리블 이후 치고 올라간 뒤 침착하게 왼발로 슈팅을 시도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벤피카도 추격에 나섰다. 30분에는 골키퍼 오나나의 선방에 막히긴 했지만 날카로운 프리킥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후 8분 뒤 동점골을 만들었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올스네스가 머리로 마무리하면서 득점을 올렸다.
전반전까지 1-1로 비겼지만 세부적인 내용에서는 벤피카가 조금 더 앞섰다. 볼 점유율에서 55%로 근소한 우위를 점했고, 유효슈팅도 3-1로 앞설 정도로 날카로운 장면을 많이 만들었다.
후반 들어 두 팀의 팽팽한 흐름이 유지됐다. 그러나 여기서 인터 밀란가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20분 추가골이 터졌기 때문이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논스톱으로 오른발로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4강행을 직감한 홈 팬들이 일어나 열광했다.
인터 밀란은 기세가 올랐다. 후반 32분 교체로 들어온 코레아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왼쪽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코레아가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로 골을 넣었다.
벤피카도 마지막까지 힘을 냈다. 후반 37분에는 네레스가 기습적인 슈팅으로 골을 노렸으나 골대 맞고 튕겨 나왔다. 3분 뒤에 결국 추가 골을 만들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실바가 머리로 넣었다.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벤피카는 후반 추가 시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페타르 무사가 골을 넣으면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골을 넣자마자 경기는 끝났다. 인터 밀란이 1, 2차전 합계에서 우위를 점하며 그대로 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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