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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FA 16명 계약 완료…나경복만 8억에 KB손해보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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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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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이번 남자부 FA 시장에서는 딱 1명의 선수만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9일 2023 KOVO 남자부 자유계약선수(FA) 계약 결과를 발표했다.

2022-2023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이 주어진 남자부 선수는 총 16명. 이들 가운데 나경복만 총액 8억원(연봉 6억원, 인센티브 2억원)에 KB손해보험으로 이적했다. 나머지 15명의 선수들은 모두 원소속팀에 잔류했다.

이번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혔던 허수봉은 총액 8억원에 현대캐피탈에 남았고 임동혁도 총액 5억원에 대한항공 잔류를 선택했다. 허수봉과 임동혁 외에도 조재영(총액 4억 600만원), 유광우(총액 2억 5200만원)는 대한항공에, 문성민(총액 3억 5000만원), 박상하(총액 3억원)는 현대캐피탈에, 박철우(총액 1억 5100만원), 조근호(총액 2억 400만원)는 한국전력에, 황승빈(총액 5억 200만원), 오재성(총액 4억 5200만원)은 우리카드에, 진상헌(총액 2억원)은 OK금융그룹에, 박진우(총액 3억 6000만원), 황경민(총액 6억 500만원), 우상조(총액 9000만원)는 KB손해보험에, 신동광(총액 8000만원)은 삼성화재에 남기로 결정했다.

특히 박철우는 생애 5번째 FA 계약을 체결하면서 여오현 현대캐피탈 플레잉코치와 더불어 역대 남자부 최다 FA 계약 타이를 이뤘다. 앞서 박철우는 2010년, 2013년, 2017년, 2020년에도 FA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한편 나경복을 영입한 KB손해보험은 오는 20일 오후 12시까지 보호선수 명단을 제시해야 하며 우리카드는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 보상선수를 선택할 수 있다. 나경복은 A그룹(직전 시즌 연봉 2억 5000만원 이상)으로 분류된 선수다. 따라서 직전 시즌 연봉의 200%와 해당연도 FA 영입 선수를 포함해 구단이 정한 5명의 보호선수 이외의 선수 중 FA 선수의 원소속 구단이 지명한 선수 1명으로 보상하거나 직전 시즌 연봉 300%의 이적료를 지불해야 하며 보상 방법은 원소속 구단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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