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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마요르카의 '왕' 이강인(22)이 스페인을 넘어 유럽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마요르카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비고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의 2022/23시즌 라리가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마요르카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이강인은 팀 공격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며 팀 내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축구 통계 전문 업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기회 창출 4회, 드리블 돌파 성공 9회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득점이나 도움이 없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평점 8.7로 양 팀 합쳐 최고 평점을 받았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기록한 단일 경기 드리블 돌파 9회 성공은 마요르카 구단 역사상 14년 만에 나온 대기록으로 2009년 12월 곤살로 카스트로가 오사수나전에서 기록한 11회 이후 최다 기록이다.
이강인의 엄청난 활약은 다른 곳에서도 찬사를 받았다. 글로벌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유럽 5대 리그 이 주의 팀에 이강인을 미드필더로 선정했다.
평점 기준으로 이 주의 팀을 선정하는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9.1점을 주며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탈 팰리스·9.2점), 제레미 도쿠(스타드 렌·9.4점), 마테우스 뷜터(샬케·9.4점)와 함께 미드필더진을 구성했다.
공격진엔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9.7점)와 킬리앙 음바페(PSG·9.2점)가 위치해 이강인과 한 팀을 구성했다.
라리가에서도 이강인의 존재감은 대단했다.
후스코어드닷컴 선정 29라운드 이 주의 팀에 이강인 혼자 9점대 평점으로 중원 한 자리를 차지했다. 현재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화약 중인 호드리구(8.2점), 마르코 아센시오(8.8점) 등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과 같이 중원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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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아스는 마요르카와 셀타 비고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에 대해 평가하며, 이강인에 대해서는 "어디에나 존재한다. 마요르카 플레이의 중심이자, 소유자다. 그는 경기하고, 싸우고, 피하고, 달리고, 공격하고 수비한다"며 "그가 경기장 내 모든 것을 하고 있다"며 과거 박지성이 듣던 찬사를 늘어놨다.
라리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이강인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복수의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알려진 그의 여름 이적시장 바이아웃은 1800만유로(약 260억원)로 프리미어리그 팀들에겐 적정 수준의 금액이다.
사진=후스코어드닷컴, 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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