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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혐의' 조나단 메이저스, 매니지먼트서 퇴출…MCU에서도 하차하나 [엑's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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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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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폭행·성희롱 혐의로 기소된 배우 조나단 메이저스가 매니지먼트에서 퇴출되면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퇴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데드라인은 조나단 메이저스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던 매니지먼트 360이 그와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보도했다. 그가 여성에 대한 폭행 및 성희롱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지 3주일 만의 일이다.

또한 그의 홍보를 담당해온 리드 컴퍼니와의 계약도 해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나단 메이저스는 앞서 지난달 25일 뉴욕 맨해튼에서 3살 연하의 여성과의 가정 분쟁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3급 폭행 3건, 3급 폭행 미수 3건, 2급 가중 괴롭힘 1건, 2급 괴롭힘 1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상태지만, 그의 변호인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의 변호사는 피해자가 보낸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면서 그의 결백을 주장했으나, 정작 문자 내용으로 인해 폭행으로 인한 상처가 컸다는 점, 실제로 폭행이 일어났다는 점 등이 밝혀지면서 여론이 나빠졌다.

조나단 메이저스는 결국 이러한 논란으로 인해 소속사에서 퇴출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멀티버스 사가의 핵심 빌런 정복자 캉을 맡아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 출연했고, '크리드 3'에도 출연하면서 주가를 높이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폭행 사건으로 인해 그가 MCU에서 퇴출될 가능성도 고려되고 있다. 지금까지 MCU에서 주요 배역의 캐스팅이 바뀐 일은 몇 차례 있었다. 헐크 역의 에드워드 노튼이 마크 러팔로로, 제임스 로드/워 머신 역의 테렌스 하워드가 돈 치들로 변경된 바 있으며, 타노스 또한 처음에는 데이미언 푸아티에가 맡았으나 후에 조쉬 브롤린으로 교체됐다.

사진= AP/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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