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사진=민선유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저소득층 환아의 치료비를 위해 10억을 기부했다.
18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따르면 정국은 아픈 아이들과 가족을 위해 써달라며 10억 원을 지난 14일 전달했다.
기부금은 저소득 가정 아이들의 치료비와 통합케어센터 사업에 쓰일 계획이다. 병원 측은 환아의 질병은 물론 전인적인 회복과 가족을 돕는 통합케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나, 운영할수록 적자를 보는 입장이라 후원이 없으면 유지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이런 가운데 정국이 내민 온정의 손길이 환아들과 가족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는 병원 측의 설명이다.
병원 측은 "감사한 후원의 뜻을 잘 살려 우리 아이들을 건강하게 집으로, 학교로, 그리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돌려보내도록 어린이병원의 모든 구성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정국이 영향력을 지닌 연예인으로서 10억 원이라는 후원금을 쾌척하며 그의 통큰 기부는 물론 아픈 어린이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씨까지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단체, 개인으로 다양한 기부 활동을 벌였다. 지난 2017년 세월호 참사 416 가족 협의회를 위해 7명이 각각 1000만원씩 7000만원을 모았고 소속사가 3000만원을 더해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또 방탄소년단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2017년부터 5년간 진행한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을 통해 유니세프에 기부한 금액이 지난해 기준 59억 원에 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밖에도 멤버들 저마다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산불 피해, 소외계층 아동과 소아마비 환우 등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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