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에서는 홈팀 AC밀란이 아스마엘 베나세르의 선제골을 지키며 1대 0승리한 바 있다. 장소를 바꿔 펼쳐지는 2차전에서 나폴리는 뒤집기를 노리고, AC밀란은 굳히기에 들어간다. 최근 AC밀란전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나폴리는 ‘해결사’ 빅터 오시멘이 전방에서 영향력을 펼쳐줘야 한다.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진행되는 22-23 UCL 8강 2차전은 19일 수요일 새벽 4시 킥오프되며,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역대 처음으로 UCL 8강에 오른 나폴리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1차전을 1대 0으로 패배한 데 이어 퇴장당했던 잠보 앙귀사와 경고 누적 징계를 받은 김민재가 2차전에 출전할 수 없다. 홈팬들 앞에서 승부를 뒤집어야 하는 나폴리에게 긍정적인 소식은 1차전에서 결장했던 오시멘이 2차전에는 출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올 시즌 25골 4도움을 기록한 오시멘을 중심으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이르빙 로사노 등 공격진이 살아날 수 있을까. 나폴리는 22-23 UCL 9경기에서 25득점을 터뜨리며 화력을 자랑한 바 있다. 위기에 놓인 나폴리가 공격진의 활약과 함께 준결승으로 향할지 주목된다.
한편, 1점 차 리드를 지키기만 해도 준결승에 오르는 AC밀란은 최근 4경기에서 단 1실점만을 허용하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또한, 나폴리에 2연승 중인 점과 최근 네 차례의 나폴리 원정에서도 3승 1무를 기록한 바 있다. 전방에서는 하파엘 레앙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지난 1차전에서 5개의 선방을 기록한 ‘수문장’ 마이크 메냥이 나폴리의 공세를 막아낼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AC밀란이 2차전에서 리드를 지킨다면 마지막으로 빅 이어를 들어 올렸던 06-07 UCL 이후 16년 만에 준결승으로 향하게 된다.
같은 시각, 세 시즌 연속 UCL 토너먼트에서 만난 첼시와 레알마드리드 역시 8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1차전에서 벤 칠웰의 퇴장과 카림 벤제마, 마르코 아센시오의 득점으로 레알마드리드가 2대 0승리를 거뒀다. 레알마드리드는 3연승과 함께 준결승 진출을 노리고 첼시는 7경기 만의 승리와 함께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최근 원정 2경기에서 6골을 몰아치며 연승을 거둔 레알마드리드가 상승세를 이어갈지, 직전 두 시즌 맞대결 2차전에서 모두 승리한 첼시가 이번에도 끝장 승부에서 저력을 발휘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첼시의 홈구장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질 22-23 UCL 8강 2차전 첼시 대 레알마드리드 경기는 19일 수요일 새벽 4시 스포티비 온2(SPOTV ON2)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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