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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실사 영화 '릴로와 스티치'(릴로 & 스티치)의 캐스팅이 추가로 발표됐다.
17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THR)는 하와이계 배우 카히아우 마차도와 시드니 아구동이 각각 나니 펠레카이, 데이빗 카웨나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앞서 지난 2월 신인인 마이아 케알로하가 릴로 펠레카이 역, 잭 갈리피아니키스가 플리클리 역으로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2002년 개봉된 디즈니의 42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릴로 & 스티치'는 하와이를 배경으로 소녀 릴로와 외계생명체 스티치의 모험담을 그린 작품이다.
북미에서만 1억 3479만 달러, 월드와이드 2억 7314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에 성공했으며, 인기에 힘입어 TV 시리즈를 비롯해 스핀오프 시리즈까지 제작됐다.
2018년 실사화 제작이 발표되며 존 M. 추 감독이 연출을 맡을 계획이었으나, 그가 '위키드' 실사 영화 프로젝트에 합류하면서 딘 플라이셔 캠프 감독이 메가폰을 잡게 됐다.
사진= 시드니 아구동, 카히아우 마차도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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