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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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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트는 오른손, 야니스는 허리...‘부상주의보’ 발령 [NBA 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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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한국시간)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선수들의 부상 소식이 연달아 들려왔다.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포럼에서 열린 서부 7번 LA레이커스와 2번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경기에서는 멤피스 가드 자 모란트가 부상을 입었다.

모란트는 4쿼터 경기 도중 코트에 떨어지면서 오른손을 다쳤다. 직후 오른손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바로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매일경제

모란트는 손을 다쳤다. 사진(美 멤피스)=ⓒAFPBBNews = News1


이날 경기전 오른손에 테이핑을 한 모습이 목격됐던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2차전 출전 가능 여부가 “위기에 처했다”며 다음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18득점에 그치며 팀의 112-128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제이렌 잭슨 주니어가 31득점, 데스몬드 베인이 22득점, 딜런 브룩스가 15득점 기록하며 빈자리를 채웠다.

레이커스는 센터 앤소니 데이비스가 2쿼터 막판 오른팔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가슴 철렁한 상황이 벌어졌으나 후반에 다시 코트로 돌아왔다. 그는 22득점 12리바운드 7블록슛으로 활약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21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디안젤로 러셀이 19득점 7어시스트, 그리고 오스틴 리브스가 23득점, 하치무라 루이가 29득점을 올렸다.

매일경제

아데토쿤보는 허리 부상을 당했다. 사진(美 밀워키)=ⓒAFPBBNews = News1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저브 포럼에서 열린 동부 1번 밀워키 벅스와 8번 마이애미 히트의 경기에서는 양 팀 모두 부상자가 나왔다.

밀워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1쿼터 경기 도중 코트에 떨어지는 과정에서 허리를 다쳤고 이날 경기 10분 50초 출전에 그쳤다.

마이크 부덴홀처 밀워키 감독에 따르면 X-레이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계속 그의 상태를 모니터할 계획이다.

밀워키는 이날 마이애미에 117-130으로 졌다. 크리스 미들턴이 33득점 8리바운드, 즈루 할리데이가 16득점 7리바운드 1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마이애미도 부상자가 나왔다. 가드 타일러 히로가 2쿼터 막판 오른손 골절상을 입고 이탈했다.

지미 버틀러가 35득점 5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스틸, 뱀 아데바요가 22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게이브 빈센트가 15득점 6어시스트 기록하며 활약했다.

같은 날 서부 5번 시드 LA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가 38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비차 주박이 12득점 15리바운드, 에릭 고든이 19득점 기록하며 5번 시드 피닉스 선즈를 115-110으로 잡고 적지에서 1승을 올렸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크리스 폴-디안드레 에이튼 삼각편대 구성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시리즈 첫 경기를 내줬다. 부커가 26득점, 에이튼이 18득점 8리바운드, 폴이 7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 그리고 케빈 듀란트가 27득점 9리바운드 11어시스트 기록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서부 1번 시드 덴버 너깃츠는 이날 유일하게 상위 시드의 자존심을 지켰다. 8번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상대로 109-80 대승을 거뒀다. 니콜라 요키치가 13득점 14리바운드,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18득점 11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 더블 기록했고 자말 머레이가 24득점, 켄타비우스 캐드웰-포프는 15득점 올렸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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