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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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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일 KPGA 스릭슨투어 2승…3년 만에 우승 [남자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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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일(25·스릭슨)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스릭슨투어(2부리그)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전라북도 군산컨트리클럽 전주, 익산 코스(파71·7143야드)에서는 12~13일 2023 KPGA 스릭슨투어 4회 대회가 총상금 8000만 원 규모로 열렸다.

송재일은 최종 합계 11언더파 131타로 우승상금 1600만 원을 획득했다. KPGA 스릭슨투어 정상에 오른 것은 2020년 4회 대회 이후 처음이다.

매일경제

송재일이 2023 KPGA 스릭슨투어 4회 대회 우승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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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스릭슨투어 4회 대회 첫날 송재일은 버디만 8개를 뽑아내며 8언더파 63타로 1타 차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최종일에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면서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컵을 들었다.

송재일은 “오랜만에 우승해 기쁘다. 부모님과 항상 가족같이 응원해 주시는 스릭슨 관계자 분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사실 최종라운드 경기 초반 티샷이 불안해 고전했다. 다행히 경기를 치를수록 안정세에 접어들었고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했던 점이 우승의 원동력”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2015년 7월 KPGA에 입회한 송재일은 그해 10월 투어프로 자격을 취득했다. 2020 스릭슨투어에서는 8차례 출전에서 1승 및 TOP10 4차례 진입 등 활약으로 대상 포인트 3위에 올라 2021 코리안투어(1부리그)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2021 코리안투어에서는 16개 대회에 나서 제37회 신한동해오픈 공동 17위를 비롯하여 8번 컷을 통과했으나 시드를 잃었다. 스릭슨투어로 돌아온 2022시즌은 준우승 1회 등 4차례 TOP10에 들었다.

송재일은 “1부 첫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아쉬움이 아직도 크게 남는다. 올해 스릭슨투어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쳐 다시 코리안투어로 돌아가는 것이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박찬영(25), 앤디 강(24·미국), 뉴질랜드 교포 여성진(23)은 최종 합계 9언더파 133타 공동 2위로 2023 KPGA 스릭슨투어 4회 대회를 마쳤다.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조우영(22·우리금융그룹)은 최종 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8위에 올라 이번 스릭슨투어 4회 대회에 참가한 아마추어 선수 중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조우영은 지난 2회 대회 우승 등에 힘입어 2023 KPGA 스릭슨투어 대상 포인트 1위에 올라 있다. 이번 시즌 상금 1위는 송재일이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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