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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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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투어 4년 만에 개막전 20대 우승자 탄생 [남자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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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택(24·대보건설)이 2023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1부리그) 개막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정상에 올랐다.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13~16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CC 올드코스(파72·7178야드)에서 총상금 7억 원 규모로 열렸다.

고군택은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쳐 우승상금 1억4000만 원을 획득했다. KPGA 코리안투어 데뷔 4년 만에 첫 승을 거뒀다.

매일경제

고군택이 2023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컵을 들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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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KPGA투어 개인 통산 49번째 출전 대회였다. 고군택은 2017년 맹동섭(36·BRIC)의 19언더파 269타를 넘어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최저타수 및 최다언더파 우승자가 됐다.

6년 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대유 몽베르CC에서 치러졌다. 30세 미만 선수가 KPGA투어 개막전 정상을 차지한 것은 2019년 29살의 나이로 우승한 이태훈(캐나다) 이후 처음이다.

고군택은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제패하여 KPGA투어 시드 3년 및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을 받는다.

아마추어 시절 2016년 국가대표, 2017년 상비군을 지낸 고군택은 2021시즌 2억9378만7893원, 2022시즌 1억8805만6095원 등 2년 연속 상금 1억 원을 돌파한 상승세를 이어가 KPGA투어 데뷔승에 성공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 참가한 박상현(40·동아제약)은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2위를 차지했다. 메인스폰서 대회를 치른 서요섭(27·DB손해보험)이 16언더파 272타 3위로 뒤를 이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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