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미가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KL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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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1년 차 이주미(28·골든블루)가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주미는 16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58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했다.
무려 148번째 경기 만의 우승이다. 이주미는 2015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이후 이 대회 전까지 147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2021년 7월 대보 하우스디오픈 5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이 대회에서도 디펜딩챔피언 박지영이 3라운드에서 1위에 올라 우승이 멀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4라운드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권에 진입했고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낚아 추격을 따돌렸다. 데뷔 첫 우승을 거머쥔 이주미는 우승 상금 1억8000만원도 손에 넣었다.
박현경은 이주미와 끝까지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지영은 마지막 날 3타를 잃어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8위로 미끄러졌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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