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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최지만, 아킬레스건 염좌…부상자 명단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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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최지만.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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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최지만(32)이 불운과 마주했다.

피츠버그는 16일 “최지만이 왼쪽 아킬레스건 염좌로 지난 15일 자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고 밝혔다.

최지만은 지난 1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을 앞두고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경기 전 훈련 과정에서 발목에 이상을 느꼈다. 결국 부상자 명단 등재로 이어졌다.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던 터라 아쉽다. 최지만은 올 시즌 개막 후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지난 2일 신시내티 레즈전부터 1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까지 6경기서 19타수 1안타로 타율 0.053에 그쳤다.

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반등을 시작했다.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으로 시즌 첫 아치를 그렸다. 12일 휴스턴전서는 4타수 2안타 1타점을 선보였다. 홈런 1개, 2루타 1개로 장타력을 과시했다. 두 경기 연속 홈런포로 미소 지었다.

특히 이날 소속팀 동료 배지환과 빅리그 최초 기록을 써 더욱 빛났다. 최지만은 6회 솔로 홈런, 배지환은 9회 끝내기 3점 홈런을 쳤다. 7-4 승리를 합작했다. 한국인 빅리거 최초로 한 경기에서 같은 유니폼을 입고 홈런을 기록한 사례로 이름을 새겼다.

최지만은 오는 25일부터 출전 명단에 복귀할 수 있다. 빠르게 부상 부위를 회복하고 타격감을 다시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이다. 현재 타율 0.125(32타수 4안타), 2홈런 2타점을 기록 중이다.

피츠버그는 최지만 대신 올해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뛰던 내야수 투쿠피타 마르카노를 불러들였다.

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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