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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8강 2차전 결장' 김민재, 베로나에 분풀이...나폴리는 아쉽게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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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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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가 이번에도 저돌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나폴리는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0라운드에서 엘라스 베로나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선두 나폴리는 승점 75점(24승 3무 3패, 66득 21실)이 됐다.

분위기가 꺾였다. 나폴리는 주중에 있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AC밀란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초반 분위기는 좋았지만 역습 한방에 무너졌다. 남은 시간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 퇴장까지 나오면서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쉴 틈 없이 리그 일정에 돌입했다. 강등권에 추락한 베로나와 맞붙었다. 이변이 없는 한 나폴리 승리가 점쳐졌다. 하지만 리그 우승이 따놓은 당상이며 UCL 8강 2차전도 준비해야 하는 만큼 로테이션이 가동됐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마리오 루이, 아미르 라흐마니 등이 선발 대신 벤치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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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는 선발 출격했다. 지난 1차전 경고 누적으로 2차전 출전이 금지됐기 때문. 퇴장을 당했던 앙귀사도 마찬가지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나폴리는 공세를 몰아쳤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이르빙 로사노, 자코모 라스파도리, 마테오 폴리타노 쓰리톱이 분투했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교체 투입된 크바라츠헬리아와 빅터 오시멘도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나폴리는 베로나와 비기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민재는 이번에도 돋보였다. 탄탄한 수비, 안정적인 연계, 파워 넘치는 오버래핑을 보여줬다. 스텟에서도 존재감이 느껴진다. 김민재는 베로나를 상대로 클리어링 1회, 인터셉트 1회, 태클 2회, 지상 경합 성공률 100%(3회 시도-3회 성공), 패스 성공률 94%(108회 시도-101회 성공), 롱볼 성공률 50%(4회 시도-2회 성공) 등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제 나폴리는 AC밀란과 결전에 나선다. 김민재와 앙귀사가 빠진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관건이다. 나폴리와 AC밀란은 19일 오전 4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준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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