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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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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개막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노리는 서요섭, 한 라운드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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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서요섭이 14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CC 올드코스에서 열린 제13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2라운드 14번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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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요섭(27)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부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노린다.

서요섭은 15일 강원 춘천 라비에벨 CC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강우가 쏟아진 경기 초반은 고전했다. 버디 기회를 잇달아 놓친 그는 11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신고하며 침묵을 깼다. 이어 12번(파3), 15번(파5), 16번(파4) 홀에서 연신 버디를 건져내며 순식간에 치고 올라갔다. 결국 보기 없이 무결점 경기로 3라운드를 마쳤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가 된 서요섭은 1∼2라운드 공동 1위를 넘어 단독 1위로 치고 올라가는 기염을 토했다. 이대로 최종 4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지킨다면 생애 2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 가능하다. 지난해 LX 챔피언십에서 귀중한 첫경험을 신고한 바 있다.

그의 뒤에는 고군택이 13언더파 201타로 바짝 붙어있다. 공동 3위는 12언더파를 기록한 박상현과 배용준이다. 서요섭이 1위를 지키기 위해선 4라운드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는 뒷심이 반드시 필요하다.

서요섭은 “첫 홀부터 비를 맞고 경기를 해서 그런지 체온 조절에 약간 애를 먹었다”며 “9번 홀(파4)에서 티샷이 우측으로 밀렸고 레이업도 정확하게 되지 않았지만 다행히 퍼트가 원하는 대로 떨어져 파세이브에 성공했다. 이후 분위기가 바뀌었고 11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다. 그 뒤로 좋은 흐름을 탔다. 4타를 줄인 것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여기까지 온 만큼 목표는 우승이다. 3일간의 성적은 잊어버릴 것”이라며 함께 플레이하는 박상현, 고군택 선수 모두 실력이 뛰어나지만 자신 있다”고 힘줘 말했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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