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8일 미국에서 입국한 전 씨 모발을 채취해 의뢰한 국과수 정밀 감정 결과를 최근 통보받았습니다.
음성 판정이 나왔던 간이 검사와는 달리, 이번 정밀 검사에서는 양성이 나왔습니다.
전 씨는 앞서 지난달 17일 마약류로 추정되는 약물을 투약하는 모습을 인터넷으로 생방송 했고, 귀국 뒤 경찰 조사에서 대마와 DMT 투약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전 씨가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고 있고 자진 귀국한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 수사하고 있지만, 수사 마무리 전에 출국하지 못하도록 지난달 31일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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