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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만에 "남편" 언급..할리우드 최고 핫가이와 사는 법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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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나영 기자] 할리우드 최고 핫가이 중 한 명인 배우 라이언 고슬링의 사생활은 대부분 비밀에 부쳐져 있다. 사생활 비공개가 '악명 높다'고 표현될 정도. 그래서 더욱 그의 파트너인 배우 에바 멘데스, 그리고 그의 가정 이야기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7살 연상 연하 커플인 멘데스(49)와 고슬링(42)은 2012년 함께 출연한 영화 '더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The Place Beyond the Pines)'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 외에도 배우 브래들리 쿠퍼, 데인 드한 등이 출연한 이 작품은 수많은 마니아 팬들을 거느린 여운 깊은 작품이기도 하다.

고슬링은 이후에도 여러 작품에 출연, 승승장구하며 연기력과 스타성을 지닌 할리우드 대표 배우로 우뚝 섰지만 멘데스의 커리어는 거의 중단됐다. 2016년 개봉한 영화 '로스트 리버' 외 그의 필모그래피는 더 이상 쌓여지지 않았다. 워낙 개성 있는 미모의 배우였기에 이를 안타까워하는 이들이 많았다.

두 사람은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지만 한 가족으로서, 그리고 톱스타임에도 불구하고 평범하게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로도 알려져 있다. 일례로 두 사람은 유모를 고용하지 않고 두 딸을 키웠다. 그리고 육아 대부분을 멘데스가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멘데스는 고슬링이 영화 '라라랜드'로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탈 때 그 자리에 참석하지 않고 아이들과 함께 집에 있었다. 그리고 고슬링은 "내가 영화를 찍을 때, 딸을 키우고 임신한 몸으로 암과 싸움을 하고 있는 오빠를 돌본 나의 그녀에게 감사를 보낸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히며 에바 멘데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던 바다.

이제는 자신의 브랜드를 내건 패션사업을 전개하는 멘데스이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노출이 보다 적었을 때 한 네티즌은 그의 SNS에 고슬링이 본인을 더 밖에 나올 수 있게 도와야한다며 "라이언에게 더 많이 내보내달라고 말해야 한다"라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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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멘데스는 "고맙지만 난 괜찮다. 이 세상 어느 곳보다 내 남자와 함께 집에 있는 것이 더 좋다"라고 답변해 걱정 혹은 오지랖을 보인 글쓴이를 '한 방' 먹였다.

이에 "라이언 고슬링과 함께 집에 있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며 공감을 나타내는 반응이 쏟아졌다.

최근에는 멘데스가 왜 고슬링과 함께 레드 카펫에 함께 서지 않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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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SNS에 '더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의 장면을 담은 영상을 게재하며 추억에 잠겼다. 영상 속 두 사람은 설레는 눈빛으로 서로를 응시하며 첫 만남을 갖는다.

그러면서 "마법은 진짜다. 우리는 현장에서 만나지 않았다. 마법은 그 전에 시작되었지만 여기 카메라에 잡힌 작은 마법이 있다"란 글을 덧붙였다. 고슬링과 사랑에 빠진 작품을 회상한 것이다.

이에 레드카펫에 나란히 선 두 사람을 보고 싶다는 댓글이 달렸고 멘데스는 "감사하다"라면서 "하지만 우리는 그런 것들을 함께 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그건 너무 과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런 사진들을 편하게만 올릴 뿐"이라고 그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두 사람의 라이프 스타일, 더 나아가 인생관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한편 멘데스는 자선 활동을 홍보하기 위해 2022년 11월 호주의 채널 나인스 투데이에 출연, 처음으로 고슬링을 '남편'이란 호칭으로 불렀다. 이로 인해 파트너로 지내온 지 11년여만에 두 사람이 정식 결혼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졌던 바다.

/nyc@osen.co.kr

[사진] 영화 스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바 멘데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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