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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연속 안타 행진을 4경기에서 멈췄습니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치른 홈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지난 9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4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린 뒤 전날 휴식을 취했던 김하성은 이날은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습니다.
시즌 타율은 0.262가 됐습니다.
김하성은 2대 1로 뒤진 2회 말 선발 콜린 레아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고 3회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습니다.
3대 1로 끌려가던 8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큼지막한 파울 홈런을 뽑아내기도 했으나 결국 3루수 앞 땅볼로 잡혔습니다.
계속된 공격에서 샌디에이고는 트렌트 그리샴이 우월 동점 투런포를 터트려 승부를 연장 10회로 끌고 갔습니다.
그러나 밀워키가 10회 초 노아웃 1, 2루 상황에서 더블스틸과 희생 플라이에 성공하며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10회 말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발에 타구를 맞는 불운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전영민 기자(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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