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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을 대체할 자원으로 바르셀로나의 유망주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다. 주인공은 안수 파티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4일(한국시간) "파티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는 다른 구단의 제안을 검토할 수 있는 허가를 내줬다. 멘데스는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에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골든 부트를 수상한 손흥민과 지난여름 계약을 맺은 히샬리송이 일관되지 않은 경기력 때문에 이번 시즌 공격이 무뎌졌다. 아카데미를 졸업한 선수들에게 새로운 출발이 촉매제가 된다면 토트넘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올 시즌 EPL 내에서 득점 3위를 달리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75골), 아스널(72)에 이어 55골을 넣으며 단독 3위다. 토트넘보다 순위가 높은 뉴캐슬 유나이티드(4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44)보다 더 많은 골을 넣었다.
하지만 해리 케인이 대부분의 지분을 담당하고 있다. 케인은 올 시즌 EPL 23골을 터트리며 엘링 홀란드(30골)에 이어 득점 랭킹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미 케인은 2020-21시즌 득점왕 당시 기록했던 23골과 타이를 이룬 상황이다. 남은 경기를 고려해 봤을 때 2017-18시즌 넣었던 자신의 한 시즌 리그 최다골 기록인 30골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케인을 제외하면 다른 공격수들의 부진이 뼈아프다. 지난 시즌 EPL 골든 부트를 수상했던 손흥민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 루카스 모우라의 공격 기여도는 현저하게 떨어진다. 손흥민은 지난 경기에서 EPL 100호골을 터트리며 올 시즌 7호골을 신고했다. 하지만 쿨루셉스키 2골을 제외하면 히샬리송, 모우라는 올 시즌 리그 득점이 없다.
따라서 여름 이적시장을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 공격진 링크가 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파티도 그중 일부일 가능성이 있다. 2019년 불과 16세의 나이에 데뷔한 파티는 데뷔 시즌 7골 1도움을 올리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러한 모습에 리오넬 메시가 팀을 떠나면서 빈 10번 자리를 물려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두 차례의 장기 부상을 겪으며 성장이 지체됐다. 다행히 올 시즌은 적절한 관리 아래 모든 대회 41경기에 나서 7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그의 에이전트 멘데스는 파티에게 새로운 환경을 제공해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물론 파티의 생각은 다르다. '문도 데포르티보'가 공개한 인터뷰에 따르면 그의 아버지 보리 파티는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계속하기를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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