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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잘 날 없다...토트넘, 유망주 임대생→한밤중 교통사고 '음주 여부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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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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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에서 임대를 떠난 데스티니 우도지가 차량 사고를 냈다.

영국 '더 선'은 14일(한국시간) "우도지의 차량은 통제력을 잃고 이탈리아의 바 테라스에 부딪혔다. 그는 수천 파운드의 피해를 입힌 것으로 파악된다. 우도지는 한밤중에 운전을 하다 술집 밖의 여러 테이블에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우도지는 다치지 않았으며, 다른 부상자도 보고되지 않았다. 사진에는 부서진 테이블과 의자, 바 등의 파편이 있다. 그는 경찰의 음주 측정기 테스트를 했지만, 아직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매 시즌 1~2명 이상의 떠오르는 재능을 영입해오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브리안 힐을 데려왔고, 올 시즌은 우도지가 그 주인공이다. 하지만 힐과는 다르게 우도지는 곧바로 원래 소속팀이었던 우디네세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나며 경험치를 쌓고 있다.

우도지는 엘라스 베로나 유스에서 성장했다. 2020-21시즌 처음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지난 시즌은 우디네세로 임대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 35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올리며 잠재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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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활약에 토트넘이 러브콜을 보냈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우도지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역시 파라티치 단장의 의견에 동의하며 영입을 확정했다. 토트넘은 1,800만 유로(약 250억 원)에 우도지를 품었고, 2027년까지 동행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하지만 우도지는 재차 우디네세로 임대를 떠났다. 이미 토트넘에는 이반 페리시치와 라이언 세세뇽이 좌측 풀백 위치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자리가 없었다. 결국 토트넘은 한 시즌 임대를 보내 꾸준한 경기를 뛰길 바랐다. 우도지는 이미 우디네세에서 주전으로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이번 시즌도 주전으로 활약하며 경험을 쌓고 있다. 올 시즌 리그에서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만큼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토트넘은 올 시즌 좌측면에 아쉬움이 큰 팀 중 하나다. 페리시치와 손흥민의 호흡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팬들은 우도지의 빠른 합류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 교통사고를 냈다. 매체는 "우디네세는 우도지에게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방법을 명시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그의 음주 여부에 따라 징계의 무게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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