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스릭슨투어 4회 대회에서 우승한 송재일(사진=KPGA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스릭슨의 후원을 받는 송재일(25)이 2023 KPGA 스릭슨투어 4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송재일은 13일 전북 군산시의 군산 컨트리클럽 전주·익산 코스(파71)에서 끝난 대회 최종 2라운드 합계 11언더파 131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 11일 3회 대회에서 우승한 김용태(24)에 이어 송재일까지 스릭슨 소속 선수가 두 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송재일은 약 3년 만에 스릭슨투어 우승을 추가했다. 우승 상금 1600만원을 받은 그는 상금 1708만원을 모아 상금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송재일은 “오랜만에 우승해 기쁘다. 부모님과 항상 가족같이 응원해 주시는 스릭슨 관계자 분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사실 최종라운드 경기 초반 티샷이 불안해 고전했다. 다행히 경기를 치를수록 안정세에 접어들었고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했던 점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재일은 8세 때 유도 선수를 꿈꾸며 유도를 배우다 11세에 아버지의 권유에 의해 골프로 전향했다. 2015년 7월 KPGA 프로에 입회했고 그해 10월 KPGA 투어프로 자격을 취득했다. 아마추어 시절인 2015년 6월에는 예선을 거쳐 출전한 군산CC 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자리하기도 했다.
2020년 KPGA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했던 송재일은 8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한 차례를 포함해 톱 10에 4회 진입하는 활약으로 스릭슨 포인트 3위에 올라 2021년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그해 코리안투어 16개 대회에 나섰으나 8개 대회에서 컷 탈락해 시드를 잃었고, 다시 스릭슨투어로 돌아왔다.
송재일은 “데뷔 첫 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아쉬움이 아직도 크게 남는다”며 “이번 시즌 스릭슨투어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쳐 다시 KPGA 코리안투어로 돌아가는 것이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박찬영(25), 앤디 강(24·미국), 여성진(23·뉴질랜드)이 최종합계 9언더파 133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스릭슨투어 2회 대회 우승자이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출전할 조우영(22)이 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조우영은 아마추어여서 상금은 받지 못하지만 스릭슨 포인트에서는 1위(21229.34점)를 달리고 있다.
송재일(사진=KPGA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