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첫날 5언더파 67타
배용준, 장희민, 김승혁, 고군택 등 공동선두
1월부터 아시안투어 4개 대회 출전
"계속 경기 출전해 실전 감각 살아 있어"
서요섭. (사진=K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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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서요섭(27)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3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총상금 7억원) 첫날 공동 선두로 우승 경쟁에 나섰다.
서요섭은 13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뽑아내고 보기 2개를 적어내 5언더파 67타를 쳐 고군택, 장희빈, 김승혁, 배용준 등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2021년에 이어 2022시즌에도 2승을 거둔 서요섭은 작년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한 김영수에게 대상을 내줘 유럽 무대로 나갈 기회를 잡지 못했다.
KPGA 코리안투어 대상 1위는 DP월드 투어 1년 출전권을 받는다.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선 서요섭은 지난 시즌 아쉬움이 남았는지 경기를 마친 뒤 “재작년과 작년에는 2승씩 했는데 올해는 3승 이상을 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보였다.
개막 첫날 60대 타수를 적어내며 경기력을 끌어올린 서요섭은 남은 라운드 전략을 티샷과 함께 두 번째 샷 공략을 꼽았다.
서요섭은 “페어웨이가 좁은 코스에서 티샷이 잘 돼 편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면서 “다만 파 5홀에서 티샷을 잘 쳐놓고 타수를 많이 줄이지 못해 아쉽다. 내일부터는 티샷도 티샷이지만, 두 번째 샷에 더 신경을 쓰겠다”고 다짐했다.
코리안투어는 시즌 개막전이지만, 서요섭을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아시안투어에서 시즌을 시작했던 것도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 서요섭은 이번 대회 출전에 앞서 아시안투어 4개 대회에 출전했다.
서요섭은 “대회를 줄곧 치러왔기에 개막전 느낌은 없다. 실전 감각이 살아 있다. 시행착오도 겪으면서 샷 감각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투어 2년 차를 맞은 배용준과 장희민이 서요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 개막전부터 뜨거운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은 첫날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2년 연속 우승을 향한 무난한 첫날을 보냈다. 공동 20위지만 선수 그룹과는 3타 차로 격차가 크지 않다.
이날 경기는 오전에 서리 때문에 20분 늦게 시작해 9명이 일몰 때까지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해 14일 오전 일찍 잔여경기를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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