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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민주당 신임 당대표 박홍근

박홍근 "간호·의료·양곡법 오늘 반드시 처리돼야…金 의장 결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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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시간 끌기로 일관…더 기다리는 것은 직무태만"

"운영위원장 선출 협조…내달 10일전 운영위 개최"

뉴스1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 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4.1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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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본회의에 직회부된 간호법 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로 국회에 돌아온 양곡관리법을 13일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할 것이라며 김진표 국회의장의 결단을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간호법과 의료법은)지난달 31일 본회의도 미루면서 김 의장의 요구대로 정부의 중재와 노력을 기다려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간 여야 상임위와 심사 과정에서 어렵다, 불가하다고 한 내용이나 여야 원내대표가 협상 과정에서 안된다 얘기한 부분을 다시 중재안이라 꺼내며 흔들며 시간 끌기만 전념하고 있다"며 "충분한 숙고와 협의를 거친 법안이다. 이 상황에서 더 기다리는건 국회의 직무태만"이라고 지적했다.

양곡관리법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해서 국회에 회부된 것은 국회법 절차에 따라 재투표를 거쳐야 한다"며 "미룰 이유가 없으며 당당하면 당연히 투표에 응해야 한다. 민주당은 오늘 개별 헌법 기관의 뜻이 뭔지 재투표 통해 확인해보겠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의사일정 변경 동의안을 제출해서라도 헌법 기관의 의견을 묻겠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에게도 호소한다. 양심과 소신에 의해 투표해야 하며 우리당 의원들도 당론으로 찬성 표결해주길 요청한다"고 했다.

또한 국민의힘의 새 원내대표 선출로 인한 국회 운영위원장 선출에는 대승적 차원에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운영위를 2월도 아닌 3월에 한다고 했다가, 4월에 한다고 했다가, 4월이 되니 정상회담 이후에 하자며 운영위 개최에 협조를 안해줬다"며 "그래서 운영위원장 선출 협조는 없다는 입장을 취했으나, 김진표 의장의 중재 속에서 운영위원장 선출은 오늘하고 5월10일 전 운영위를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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