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프로미 오픈 개막…‘간판’ 박상현·서요섭·‘괴물’ 김경태 한 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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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대회 상금 250억 ‘역대 최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간판선수 박상현, 서요섭, 김경태가 2023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동반 플레이로 8개월여 시즌 대장정의 서막을 연다.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과 지난해 2승의 서요섭, 일본투어에서 돌아온 ‘괴물’ 김경태는 13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CC 올드코스(파72·7178야드)에서 열리는 대회 1라운드에서 한 조에 편성돼 낮 12시50분 첫 티샷을 날린다.
KPGA 코리안투어는 올해 25개 대회, 총상금 250억원+α의 사상 최대규모로 시즌을 치른다. 5개대회를 신설해 지난해보다 4개 늘어났고, 상금규모도 50억원 이상 증액해 본격적인 도약의 해를 맞았다.
박상현은 사상 첫 대회 2연패 및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2011년부터 11차례 열린 이 대회에서 두 번 우승한 선수는 없다. 2005년 데뷔 후 통산 13승(국내 11승, 일본 2승)을 거둔 박상현도 아직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은 없다. 지난해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공동 9위로 출발해 5타차를 뒤집고 대역전승을 거둔 박상현은 “개막전에 맞춰 경기감각과 체력, 컨디션을 모두 끌어올렸다. 코스에 빠르게 적응해 2연패를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KPGA 통산 6승, 일본투어 14승으로 영구시드를 획득하고 올해부터 국내무대에 전념하는 김경태가 통산 5승으로 절정에 올라 있는 서요섭과 어떤 경기력을 펼칠지도 관심사다. 후원사 대회 우승을 노리는 서요섭은 “개막전에서 우승한다면 올해 목표인 대상을 향한 자신감도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문도엽, 최진호, 이동민, 이기상, 강경남, 허인회, 맹동섭 등 역대 우승자들도 대회 2승에 도전장을 냈다. 2018년 우승자 전가람은 지난해 군전역 후 설레는 복귀전을 치른다.중학생 국가대표 안성현(아마추어)은 2년 연속 이 대회에 추천선수로 참가한다.
지난해 2승의 박은신, 신인왕 배용준, 통산 8승의 최진호도 동반 플레이를 하고, ‘낚시꾼 스윙’ 최호성과 모중경, 황인춘도 한 조에서 베테랑 대결을 펼친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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