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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KQ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그룹 ‘싸이커스(xikers)’가 데뷔 2주 만에 데뷔 앨범으로 새로운 역사를 썼다.
미국 빌보드는 10일(현지시간) 공식 SNS를 통해 싸이커스의 미니 1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도어벨 링잉(HOUSE OF TRICKY : Doorbell Ringing)’이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 75위로 첫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가요계에 처음으로 발을 내디딘 구성원으로 꾸려진 보이그룹의 데뷔 앨범이 ‘빌보드 200’에서 기록한 성적 중 최고 순위이다.
특히 싸이커스는 지난달 30일 정식으로 출사표를 내던지며 이제 데뷔한 지 2주도 되지 않았다. 보이그룹 역사상 데뷔앨범이 '빌보드 200'에 차트인 하기까지 걸린 시간 또한 '슈퍼엠(Super M)'의 뒤를 잇는 기록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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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커스(민재, 준민, 수민, 진식, 현우, 정훈, 세은, 유준, 헌터, 예찬)는 좌표를 상징하는 단어 ‘x’와 여행자라는 의미의 ‘hiker’를 조합해 ‘좌표를 찾아 시간과 공간을 여행하는 소년들’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들의 미니 1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도어벨 링잉’은 더블 타이틀곡 ‘도깨비집(TRICKY HOUSE)’과 ‘록스타(ROCKSTAR)’를 포함해 총 7곡이 수록되어 다채로운 싸이커스의 음악성을 선보였다. 이에 초동 10만 장을 돌파하며 싸이커스는 역대 보이그룹의 데뷔 앨범 초동 성적 중 5위를 기록했다.
이렇듯 ‘빌보드 200’ 첫 진입과 동시에 이례적인 기록을 남긴 싸이커스는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개발 및 육성 노하우를 녹여낸 연습생 그룹 '케이큐 펠라즈 2(KQ Fellaz 2)'를 거친 팀으로, 1기 '에이티즈(ATEEZ)' 또한 기존의 틀을 깬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K팝 팬들의 주목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데뷔를 알린 바 있다.
한편, 데뷔 이후 매일 놀라운 소식을 전하고 있는 싸이커스는 오는 12일 오후 6시 MBC M ‘쇼! 챔피언’에 출연한다.
사진=KQ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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