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제설 작업 중 중상을 당한 제레미 레너가 놀라운 속도로 회복 중이다. 휠체어도 없이 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제레미 레너(52)는 미국 LA 인근 자택에서 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외신은 "제레미 레너가 전동 스쿠터를 타고 놀랍도록 활기찬 모습으로 등장했다"라며 "그는 바퀴가 4개 달린 장애인용 전동 스쿠터가 아닌 일반 이동용 스쿠터를 타고 딸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레미 레너는 얼굴이나 몸에 눈에 띄는 부상 흔적 하나 없이 건강한 모습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제레미 레너는 지난 1월 1일 자택 제설 작업 중 조카를 구하려다 제설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그는 사고로 뼈가 30개나 부러졌으며, 폐가 손상됐고 간이 관통됐다.
이후 제레미 레너는 지난주 한 놀이공원에 가족과 함께 방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당시 그는 장애인용 스쿠터를 타고 있었으나 이번 사진에서는 일반인과 다름이 없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
사고 후 제레미 레너는 인터뷰에서 고통스러운 회복 과정에 대해 "나는 살아남기로 선택했다. 부상은 나를 죽일 수 없다. 절대 아니다. 이번 경험으로 많은 살과 뼈를 잃었지만, 사랑과 티타늄으로 재충전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제레미 레너는 "조카를 구할 수만 있다며 기꺼이 다시 사고를 당할 것이다"라고 말해 팬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제레미 레너는 12일 디즈니 플러스 다큐멘터리 '레너베이션' 시사회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건강한 모습으로 회복한 근황을 직접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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