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7 (화)

이슈 양승태와 '사법농단'

전국법관대표회의 7기 의장에 박원규 부장판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고양=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명수 대법원장이 10일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열린 전국법관대표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4.10.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국법관대표회의 제7기 의장으로 박원규 대전지법 부장판사가, 부의장으로 김규동 서울고법 판사가 선출됐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10일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2023년 첫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다.

각급 법원 대표 법관들은 법원행정처가 대법원규칙·재판예규를 제·개정하는 경우 전국법관대표회의의 의견을 미리 들어야 한다는 안건을 이날 심의·의결한다.

이날 안건은 법원행정처가 지난달 2일 압수수색 영장 발부 전 법관이 사건 관계인을 심문할 수 있게 하는 형사소송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법원 관계자는 "이미 입법예고된 사안은 이날 안건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올해 2~3월 발생한 법원 전산사고에 대해서도 사법행정 담당자로부터 설명을 듣기로 했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각급 법원을 대표하는 판사들이 사법행정에 관한 사항에 대해 의견을 표명하거나 건의하는 회의체다. 이 회의체는 당초 비정기적으로 운영되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2018년 4월 상설화했다.

전국법관대표회의 정기회의는 매년 4월 둘째 월요일, 12월 첫째 월요일에 열린다. 의장의 직권을 발동하거나 구성원의 5분의 1 이상이 요청하면 비정기회의도 가능하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