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 여야 모두 후보 넘쳐…공천경쟁 치열할 듯
민주당, 고령인구 비율 높은 원도심서 당선인 낼지 관심
국회의원 배지 |
[※ 편집자 주 = 제22대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부산시당은 총선 체제에 돌입했고, 지역구에서는 정당별로 내년 총선에 나설 인물들이 이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는 부산을 크게 3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구별 대결 구도를 점검하고, 총선에 나설 예비 주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는 기획 기사를 마련했습니다.]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중부산권은 대체로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가 높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원도심으로 분류되는 중·영도와 서·동 선거구에서는 야당 지지세도 만만찮아 해볼 만한 지역으로 보고 있다.
◇ 부산진구
부산진갑은 '초선의 무덤'이라고 불린다.
17대 총선부터 21대까지 5차례 내리 연임을 허용되지 않았다.
국민의힘 5선인 서병수 의원의 수성 여부가 단연 관심거리다.
여기에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지낸 박성훈 대통령실 국정기획 비서관과 이수원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공천을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부산진구청장을 지낸 서은숙 부산시당 위원장이 지역 일꾼론을 내세우고 있다.
부산진을 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이 4선에 도전한다.
해당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출마설도 끊이지 않는다.
민주당에서는 이현 지역위원장과 조영진 전 지역위원장, 이상호 전 청와대 행정관, 김승주 전 부산진구 약사회장이 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
◇ 부산 동래·금정·연제
부산 동래의 현역은 초선인 국민의힘 김희곤 의원이다.
김 의원 교체설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복귀설이 제기된다.
부산 사직고 출신인 김병환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차출설도 나온다.
민주당에서는 박성현 지역위원장과 김우룡 전 동래구청장이 예비 후보군으로 거명된다.
금정에서는 국민의힘 현역 백종헌 의원과 김종천 영파의료재단 이사장이 다시 한번 공천장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브니엘고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제21대 총선 때 경선을 치렀다.
민주당에선 김경지 지역위원장과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 지역 여론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제 선거구의 현역의원은 초선인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아직 뚜렷한 경쟁자가 나오지 않고 있지 않다.
민주당에서는 김해영 전 의원과 이성문 전 연제구청장, 김태훈 전 시의원이 출마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
◇ 부산 중·영도 부산 서·동구
부산 중구와 영도구, 서구와 동구는 원도심권역으로 분류된다.
중·영도 현역은 초선인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이다.
검사 출신인 박성근 국무총리비서실 비서실장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이 여당 예비후보로 거명된다.
민주당에서는 박영미 지역위원장과 김비오 전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김철훈 전 영도구청장이 경합할 것으로 보인다.
박 비서실장과 안 의장, 김 선임행정관은 모두 혜광고 출신이다.
부산 서·동 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안병길 국회의원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임준택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회장, 곽규택 변호사, 정오규 부산시당 생활정치혁신위원장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에서는 동구청장을 지낸 최형욱 부산시당 수석 대변인이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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