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제레미 레너가 사고 후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 앞에 다시 등장했다. 가족들과 놀이공원을 찾아 휴가를 즐긴 것.
9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제레미 레너(52)는 생명을 위협했던 제설차 사고 이후 처음으로 가족과 함께 외출, 부활절 연휴 주말을 즐겼다.
제레미 레너는 이날 미국 LA에 있는 식스 플래그 놀이공원을 찾았다. 그는 인증샷과 함께 "행복한 금요일, 사랑하는 내 가족들과 함께 매직 마운틴에서 마법 같은 시간을 보냈어요"라고 적었다. 또 그는 전기 스쿠터에 탑승한 채 "내가 가족들을 이끌고 앞장서고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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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은 "제레미 레너가 장애인용 전기 스쿠터에 탑승한 채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주말을 보냈다. 그는 사진을 찍을 때는 지팡이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라고 적었다.
이를 본 팬들은 제레미 레너가 다시 일어서는 것을 보고 열광했다고. 팬들은 "'살아 숨쉬는 기적", "진정한 영웅이 있다", "너무 기뻤다", "제레미 레너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보고 무척 행복했다. 계속 기도할게요" 등 그를 응원했다.
앞서 제레미 레너는 지난 1월 1일 자택 제설 작업 중 조카를 구하려다 제설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그는 사고로 뼈가 30개나 부러졌으며, 폐가 손상됐고 간이 관통됐다.
이후 제레미 레너는 두 차례 수술을 받은 후 자택에서 재활에 힘쓰고 있다. 특히 그는 사고 당시 가족에게 보내는 유서까지 작성했다고.
한편 제레미 레너는 오늘 11일 자신의 디즈니 플러스 다큐멘터리 '레너베이션' 시사회에 직접 참석, 건강한 근황을 팬들에게 공식석상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디즈니 플러스 '레너베이션'은 총 4부작으로, 제레미 레너의 이름과 리노베이션의 합쳐서 만든 다큐 프로그램이다. 제레미 레너가 재능 기부를 통해 직접 특수 목적으로 제작된 차량을 리디자인하고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는 내용이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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