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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강속구 유망주 이민석, 팔꿈치 수술…내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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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롯데 이민석 153㎞ 역투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3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 8회 말 롯데 이민석이 역투하고 있다. 이날 전광판에 151∼153㎞ 시속이 찍혔다. 2022.8.23 imag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이번 시즌 롯데 자이언츠 필승조를 맡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 강속구 유망주 오른손 투수 이민석이 수술대에 오른다.

롯데 구단은 7일 "이민석이 14일 서울 청담 리온 병원에서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을 제거하고, 인대를 재건하는 수술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흔히 '토미 존 수술'이라 부르는 팔꿈치 인대 재건술의 평균적인 재활 기간은 1년이다.

이민석 역시 수술 후 약 2주간 기초 재활을 소화한 뒤 본격적으로 재활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롯데 구단은 "웨이트 트레이닝과 인터벌 투구 프로그램까지 포함해 본격 재활 기간은 10개월이며, 전체적으로 약 1년가량 재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개성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롯데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이민석은 최고 시속 155㎞ 강속구를 던지는 롯데 마운드의 미래다.

프로 첫해인 지난해에는 27경기에서 33⅔이닝을 소화해 1승 1패 5홀드 평균자책점 5.88의 성적을 거뒀고, 이번 시즌은 한층 안정된 제구력을 앞세워 롯데 불펜의 핵심 역할을 소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이민석은 지난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에 등판해 1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했다.

이민석은 3일 구단 지정병원인 좋은삼선병원에서 1차 검진을 받아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고, 6일 서울 청담 리온 병원에서도 같은 소견을 받았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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