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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선수가 두 경기 만에 안타를 때렸습니다.
김하성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시즌 타율은 0.294에서 0.286(21타수 6안타)으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지난 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시즌 1호이자 빅리그 첫 끝내기 홈런의 손맛을 봤던 김하성은 한 경기 숨을 고른 뒤 다시 안타를 생산했습니다.
3회 첫 타석에서 애틀랜타 선발 스펜서 스트라이더에게 삼진 아웃을 당했던 김하성은 두 번째 타석에서 설욕했습니다.
4대 3으로 뒤지던 5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스트라이더의 시속 97마일(약 156㎞) 몸 쪽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견수와 좌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습니다.
김하성은 1사 후 후안 소토의 볼넷으로 2루를 밟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에 돌아오지는 못했습니다.
이후 6회에는 3루수 땅볼, 8회에는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습니다.
샌디에이고는 애틀랜타에 7대 6으로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4대 4로 맞선 8회 초 1사 2, 3루에서 폭투와 호세 아조카르의 내야 안타로 2점을 냈습니다.
하지만 8회 말 2사 2루에서 맷 올슨과 오스틴 라일리, 트래비스 다노에게 3연속 안타를 맞아 6대 6 동점을 허용했고, 9회 말 2사 2루에서 오를란도 아르시아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주영민 기자(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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