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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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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준 "'드림하이' 뮤지컬 재현 신선해..배우들 춤 실력 좋아 기대"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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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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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쇼뮤지컬 ‘드림하이’의 최영준 안무감독이 세계를 홀릴 퍼포먼스 구성을 자신했다.

이승훈과 유태양, 니엘, 진진, 장동우, 박규리 등 아이돌 출신 주역들과 연극, 뮤지컬 베테랑 배우들이 합류한 쇼뮤지컬 ‘드림하이’에는 K팝 대표 안무가이자 ‘프로듀스 48’, ‘보이즈 플래닛’의 댄스 마스터로 활약한 최영준이 안무 감독을 맡아 높은 퀄리티가 기대되고 있다.

쇼뮤지컬 ‘드림하이’가 5월 13일부터 7월 2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을 앞둔 가운데, 최영준 안무감독이 공연의 비하인드와 연습 과정을 일문일답을 통해 전해왔다.

이하 쇼뮤지컬 ‘드림하이’ 최영준 안무감독의 일문일답

Q. 드라마 ‘드림하이’가 뮤지컬로 제작된다고 했을 때 첫 느낌이 어떠셨나요? 작품의 첫인상이 궁금합니다.

A. 너무 설렜다. 재밌게 본 드라마였고, ‘드림하이’ 원작 스토리를 뮤지컬로 재현하는 게 아닌 새로운 이야기, 즉 10년 후 즈음의 미래라는 점에서 신선했다.

Q. ‘드림하이’는 기존 뮤지컬과 달리 퍼포먼스의 비중이 높아 기대감이 크셨을 것 같은데, 안무 감독으로 참여한 소감이 궁금합니다.

A. 평소 뮤지컬 영화를 보면서 많이 배우고 느낀 게 많다. 처음 ‘드림하이’ 미팅을 했을 때 새로운 형태의 융합 가능성을 발견했고, 이 작품을 통해 여러 가지 장르의 춤을 보여드리면서 기존 뮤지컬 댄스컬과는 또 다른 재미를 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창작의 고통이라는 말이 있지만, 창작의 희열도 존재한다. 이 작품을 하는 게 앞으로 저에게 정말 큰 배움을 선사할 것 같고, 또 다른 춤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있다.

Q. K-POP, 콘서트, 방송 등 이전에 참여하던 작업과 이번 ‘드림하이’과의 큰 차이가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A. 연습 방식이나 방법에 있어 준비 과정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필요하다. 기존에는 언제나 음악과 함께 움직이는 형태였으나, 지금 이 작품은 상황에 춤을 입힌다고 생각하고 만들어가고 있다. 이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인 것 같다.

Q. ‘드림하이’는 퍼포먼스의 비중이 높은데, 안무 창작 과정에서 더 신경 쓴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약 15개 정도의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장르의 댄서들을 섭외했고, 춤의 여러 가지 장르를 보여드리기 위해 약 40명 정도의 댄서들과 호흡하며 노력하고 있다.

Q. 쇼뮤지컬 ‘드림하이’에는 많은 인물이 나오는데, 캐릭터들의 안무에 눈여겨 봐줬으면 하는 포인트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A. 퍼포먼스 안에 각 캐릭터들의 상황과 성격을 녹인 부분들이 있다. 이 부분은 말로 설명하기보다 공연에서 확인하는 게 더 재밌을 거 같다.

Q. 안무 창작 과정 중 원작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영감을 받은 부분이 있을까요?

A. 동작은 참고하지 않고 상황은 참고했다. 예를 들어, 시련과 러브 라인, 그리고 내면의 자신과의 갈등, 꿈을 향해 나아가는 아름다운 사람들을 표현하려 노력하고 있다.

Q. 아이돌부터 뮤지컬 배우 등 다양한 분들이 함께했는데, 배우들과의 첫 호흡은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A. 다들 너무 열정적이다. 레슨 시간이 아닌데도 연습실에서 혼자 밤을 새우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작품에 대한 애정이 넘쳐난다. 오히려 제가 더 힘을 받고 있고, 라인업 보면 아시겠지만 배우들 춤 실력이 좋아서 저 또한 기대감이 크다.

Q. 관객이 기대해도 좋을 쇼뮤지컬 ‘드림하이’의 매력 포인트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A. 듣고 보고, 그리고 관객과 같이 호흡하는 즐거움이 바로 ‘드림하이’의 매력 포인트다.

Q. 관객들이 쇼뮤지컬 ‘드림하이’를 통해 봐줬으면 하는 부분, 무엇을 느끼길 바라는지 궁금합니다.

A. 뮤지컬, 댄스컬이 ‘드림하이’를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보이길 바란다. 짧게 비하인드를 말하자면, 안무가들, 댄서들도 이 작품을 통해 새로운 융합이 되어가고 있다. 코레아, 힙합, 팝핑, 락킹, 비보잉 등 다양한 장르의 댄서들이 하나의 작품을 위해 모인 건 아마도 처음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comet568@osen.co.kr

[사진] 아트원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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