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 공동취재사진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송파병 출마설’이 나도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두고 “정말 윤석열 정부를 위해 (총선에) 나가겠다면 “(험지로 꼽히는) 서울 강북 지역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고문은 이날 <시비에스>(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 장관 출마설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총선에) 안 나가지는 않는다. 안 나가면 할 일이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지금은 아주 오만방자한데, 국회의원을(선거를) 나가면 좀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국회는) 국무위원이 야당하고 말싸움하는 데가 아니다. 국무위원으로서 정부를 대신하는 거니, 자기 똑똑하다고 말자랑할 게 아니라 국무위원으로서 품격을 지켜야 한다”며 “(한 장관이) 국회에서 답변할 때 정치적으로 처세하지 않는다며 잘 하는 것처럼 하는데, 그런 생각으로는 정치를 못 한다”고도 했다.
다만 이 고문은 “(내년 4월 총선 때) 수도권 지역 공천에 검사 출신을 박으면 망한다. 대통령이 자기 얼굴로 선거를 치른다고 했는데, 당을 사당화하는 식으로 대통령실에서 공천을 거머쥐고 검사 출신 등으로 공천을 좌지우지해버리면 내년 선거는 망한다”고 우려했다. 또 “이준석도 끌어안아야 된다. 당을 위해서는 (공천을) 줘야 한다”며 “선거 때는 대통령 생각과 반대되는 사람이라도 끌어안고 가는 걸 국민들은 원한다”고 말했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식물은 뽁쳐…물 안 주면 “뽁, 뽁” 시간당 50번 소리내 [영상]
▶▶꽃피는 봄, 한겨레의 벗이 되어주세요 [후원하기]▶▶마음 따뜻한 소식을 받아보세요, 뉴스레터 모아보기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