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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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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현 정부 견제 위해 야당 후보 당선돼야’ 50% [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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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양곡관리법 거부권’ 행사에 48%는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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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2차 국정과제점검회의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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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50%를 차지한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에 대해서는 부정 여론이 긍정 여론보다 높았다.

한국갤럽은 지난 4~6일 전국 18살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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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현 정부를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50%로 나타났다.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6%였다. 의견 유보는 13%였다. 한 달 전 같은 조사에서는 정부 지원론(42%)과 견제론(44%)이 어금버금했으나, 이번엔 견제론이 오차범위를 넘어 우세했다. 또 응답자의 48%는 현 지역구에서 ‘다른 사람이 국회의원에 당선되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지금 의원이 다시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29%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에 대해서는 ‘좋지 않게 본다’는 응답이 48%로 나타났다. ‘좋게 본다’는 응답은 33%였다. 20%는 의견을 유보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한 양곡관리법은 쌀 수요 대비 초과 생산량이 3~5% 이상이거나, 쌀값이 전년 대비 5~8% 이상 하락하면 정부가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사들이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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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61%였고, 긍정평가는 31%였다. 지난주 조사에서 부정평가는 60%, 긍정평가는 30%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3%(지난주와 동일), 국민의힘 32%(1%p ↓), 정의당 5%(동일) 순이었다. 무당층 28%(1%p↓)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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