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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물가와 GDP

고품질 PB '홈플러스시그니처'…물가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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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매출 2019년 대비 33%↑

고급화·전문화+가성비 '인기'

홈플러스가 고품질 자체 브랜드(PB) '홈플러스시그니처'로 물가와 고객 마음을 잡는다.

홈플러스는 생활물가 고공 행진에 생필품부터 먹거리까지 알뜰하게 고르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PB 브랜드 홈플러스시그니처의 2022년 매출이 출시가 이뤄진 해인 2019년 대비 33%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아시아경제

정우헌 홈플러스 홈리빙팀 바이어가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PB '홈플러스시그니처 IH 티타늄 단조 프라이팬'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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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론칭한 홈플러스시그니처는 저가에 초점을 맞추던 초창기 PB 시장을 넘어 고급화와 전문화를 앞세웠다. 품질과 차별성, 지속적인 사용 만족도 등을 모두 고려해 까다롭게 엄선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실사용 시 체감할 수 있는 높은 품질로 고객 '록인(Lock-in)' 효과를 거뒀다.

홈플러스시그니처 상품 수는 2019년 론칭 당시 900여종에서 2022년 3000여종까지 늘었다. 전체 상품 매출 중 PB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속적으로 늘어 2022년에는 9%에 육박했다.

홈플러스시그니처의 대표 상품은 '홈플러스시그니처 물티슈'다. 높은 품질, 가격 경쟁력, 제조사 직거래, 위생 및 안정성 등을 갖춘 상품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 판매를 돌파했고 현재까지 수천만 개가 팔린 베스트 상품이다. '홈플러스시그니처 IH티타늄 단조 프라이팬'도 화제다. 올 초 한국소비자원에서 실시한 프라이팬 코팅 내구성 조사 결과 이 상품이 내구성과 가성비 모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 직후 전 점에서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신선식품도 인기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2월부터 '물가안정 365' 정책을 운영, 우유, 두부, 콩나물 등 홈플러스시그니처 PB를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연중 최적가에 판매하고 있다. '홈플러스시그니처 1A 우유' 매출은 2022년 3월~2023년 1월 전년 동기 대비 294% 올랐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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