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김영수. 사진제공 | K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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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10년 만에 DP월드투어와 손잡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 출전할 선수 윤곽을 잡았다.
코리안투어에서는 시드 순위 상위 55명이 출전한다.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을 따낸 김영수(34·동문건설)를 포함해 서요섭(27·DB손해보험) 김민규(22·CJ) 박상현(40·동아제약) 등이 출전을 준비 중이다. 2019년부터 2연속시즌 대상을 거머쥔 문경준(41·NH농협은행)과 김태훈(38·비즈플레이) 김비오(33·호반건설) 등도 우승상금 34만달러에 도전한다.
DP월드투어와 코리안투어가 공동 주관한 대회는 2013년 발렌타임 챔피언십이 마지막이다. 10년 만에 양대 투어가 손잡고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 링크스코스(파71·7470야드)에서 이달 27일부터 나흘간 열전을 치른다. 코스레코드는 2021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묶어 10언더파 62타를 기록한 고군택(24·대보건설)이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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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어 스타들과 자웅을 겨룰 DP월드투어 시드 순위 상위 91명이 대거 입국한다. 우승자에게는 DP월드투어 시드 2년과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포인트 460을 지급한다. 코리안투어 시드 2년과 제네시스 포인트 1000도 부여한다.
KPGA 구자철 회장은 “코리아 챔피언십이 KPGA와 DP월드투어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DP월드투어 CEO 키스 펠리는 “KPGA와 파트너십으로 개최하는 코리아 챔피언십은 한국 선수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대회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비교적 큰 대회여서 제네시스가 프리젠팅 스폰서로 참여한다. 제네시스 사업본부장 송민규 부사장은 “제네시스는 PGA 투어, DP월드투어, 코리안투어의 메이저급 대회 후원을 통해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앞으로도 골프에 대한 제네시스만의 대담한 헌신을 통해 전 세계에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한국 남자 프로 골프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수와 캐디, 대회 운영진에게 이동과 대회 운영을 위한 차량을 지원한다. 17번홀에서 홀인원하면 GV70 전동화 모델, 캐디에게 GV60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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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는 2016년부터 코리안투어 대상과 상금순위를 후원했다. 2020년 후원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총 3억원을 보너스로 지급하는 등 남자 골프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는 차량과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을 받는다. 2017년부터 시작한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우승자에게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호스트로 나서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비롯해 더 CJ컵 출전권을 준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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