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주호영 원내대표 |
주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미 대통령실이 후쿠시마산 수입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는데도, 국민의 대표라는 사람들이 가짜뉴스나 다름없는 허위 사실을 퍼뜨리면서 일본까지 달려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책단' 소속 위성곤·양이원영·윤영덕·윤재갑 의원은 이날부터 2박 3일간 일본에서 도쿄전력 본사를 방문하고, 후쿠시마 원전 일대 등 오염 현장을 살필 예정이다.
주 원내대표는 "일본에서 그 어떤 유의미한 일정도 잡지 못하고 대한민국 제1 야당 의원들이 일본까지 가서 반일 퍼포먼스나 하게 생겼다"면서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무리한 방일에 우려가 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또 "문재인 정권 내내 반일 선동으로 국익을 해친 것도 모자라 어렵게 정상화에 물꼬를 튼 한일관계를 또다시 경색시키려는 불순한 의도마저 엿보여서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민주당 의원들의 후쿠시마 방문은 국익을 해치고 국격을 훼손할 것이 분명하다. 지금이라도 방일 계획을 취소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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