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경 희생자가 있었다는 말에 전씨 참배 뜻 밝혀 …518공법단체‧특전사동지회도 일정에 동참
지난 달 31일 국립5·18민주묘지 묘역을 찾아 참배하며 입고있던 외투로 비석을 닦고있는 전우원씨. /더팩트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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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전우원씨가 오는 6일 오후 3시에 국립서울현충원 내에 있는 5.18 순직 장병 묘역을 참배한다. 이날 전우원씨의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는, 5.18 공법단체 회원과 사)대한민국특전사동지회 회원들이 함께 한다.
5일 518공법단체들에 따르면 이날 참배는 전시가 지난달 31일 광주를 방문하여 피해자인 5.18 유족과 부상자들에게 사죄를 하는 과정에서 전씨가 5.18당시 군·경 희생자가 있었는지에 대해 공법단체에 질문을 해왔고, 518 진압군 27명의 순직자가 현재 서울의 국립서울현충원에 묻혀있다고 알려주면서 이뤄졌다.
전씨는 할아버지 명령으로 광주에 진압군으로 투입되어 순직한 군·경이 안장되어 있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고인을 대신해 참배하고 사죄를 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데 따른 것이다.
5.18공법단체는, 연초부터 국민 대통합 차원에서 5.18 관련 ‘화해와 용서’의 대승적 노력을 공동으로 기울여 온 사단법인 대한민국특전사동지회와 전우원씨 관련 진지한 논의를 거쳐 전씨의 국립현충원 참배 요청을 합동 참배 형식으로 안내 및 진행 하기로 합의했다.
특전사동지회는 5·18민주화운동의 폄훼와 왜곡을 바로잡고 올바른 역사관 견지를 통해 국민대통합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홈페이지의 전면적 정비에 들어갔으며,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이 헌법에 수록되는 것을 지지한다는 공식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또한, 518공법단체와 특전사동지회는 합동피해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활동에 착수할 예정이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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