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메타버스가 온다

LG유플러스, 대학 특화 메타버스 ‘유버스’ 출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투데이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유버스 캠퍼스를 탐방하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대학 캠퍼스에 특화한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 '유버스(UVERSE)'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유버스는 고객을 의미하는 ‘you’와 메타버스에서 따온 접미사 ‘-verse’의 합성어다. ‘고객을 위한, 고객 맞춤형, 유플러스의 메타버스’라는 뜻을 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유버스 개발을 위해 지난해부터 클라우드 운영대행사업자(MSP)인 '메가존', 글로벌 게임 개발사 '갈라랩'과 협력해왔다.

유버스는 구축 비용에 대한 부담을 대폭 줄인 클라우드 기반의 MaaS(Metaverse as a Service) 형태로 출시됐다. 정형화된 맵에 표준 공간만 제공하는 기존 B2C 메타버스 서비스와 달리, 유버스는 현실을 그대로 미러링한 가상공간에서 학교별로 특화한 전용 공간과 학사에 필수적인 기능을 갖췄다.

유버스는 별도 앱 설치 없이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접근할 수 있는 편의성과 수업·특강 참여, 입학·취업 상담, 도서관, 상설홍보관 등 대학에서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특화 기능을 갖춘 활용성 등이 강점이다. 또 입학 전부터 졸업 후 활동까지, 연중 교과·비교과 일정 전반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인증을 거친 학생과 교직원만이 접속 가능한 보안성이 특징이다.

유버스에서는 강의, 상담, 소셜(채팅, 친구 관리), '스터디윗미', 홍보(영상, 배너), 캠퍼스 투어, 축제 및 행사, '마이룸'(아바타·공간 꾸미기) 등 캠퍼스 라이프를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유버스는 대학 고객의 목소리를 수렴하여 만든, 오직 대학만을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라며 “앞으로 대학과 기업을 연결해 정보 공유 및 인재 채용을 할 수 있는 생태계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투데이/조성준 기자 (tiatio@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