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솔로 가수 역대 최고 성적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사진)의 첫 공식 솔로 앨범 ‘페이스(FAC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2위를 기록했다. K팝 솔로 가수 최고 성적이다.
빌보드가 2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재한 8일자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지민이 지난달 24일 발매한 ‘페이스’는 ‘빌보드 200’에서 2위로 데뷔했다. 해당 차트 종전 최고 기록은 같은 그룹 멤버인 RM이 ‘인디고(Indigo)’로 지난해 12월에 세운 3위다. 다음은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나연의 솔로 미니 1집 ‘아이엠 나연(IM NAYEON)’으로 7위를 기록했다.
BTS 멤버들은 솔로 곡으로 해당 차트에 여러 번 기록됐다. RM은 ‘인디고’ 외에 2018년 10월 발매한 ‘모노.(mono.)’로 26위를 차지했다. 슈가는 어거스트 디(Agust D)라는 예명으로 발표한 믹스테이프 ‘D-2’로 11위, 제이홉은 첫 솔로 정규 음반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와 믹스테이프 ‘호프 월드(Hope World)’로 각각 17위와 38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주 ‘빌보드 200’ 1위는 월렌의 ‘원 싱 앳 어 타임(One Thing At A Time)’이 차지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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