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토르' 시리즈의 주인공 크리스 헴스워스가 알츠하이머병 발병 유전자를 발견한 후 연기 활동을 줄이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3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의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39)는 자신의 경력을 잠시동안 얼릴 예정이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앞서 내셔널 지오그래픽 다큐멘터리 '리미트리스'를 촬영하던 중 받은 유전자 검사에서 알츠하이머병의 유전적 소인이 있음을 알게 됐다.
이에 대해 크리스 헴스워스는 앞으로 연기를 많이 줄이겠지만 은퇴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직접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할리우드 관계자들은 그가 연기를 잠정 중단하는 것이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매우 확실하게 보이고 있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크리스는 현재 마블 '어벤져스' 시리즈와 헐크 호건 전기 영화 등 모두 4개의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다. 한 소식통은 "이 4개의 프로젝트가 마지막이다. 그 이후에는 많은 역할을 맡을 계획이 없다"라고 말했다.
내부자들은 그가 "어떤 식으로든 은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지만 은퇴하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덧붙다.
앞서 크리스 헴스워스는 유전자 검사에서 알츠하이머가 발병할 확률이 일반인보다 무려 8배~10배나 높다는 검사 결과를 받은 후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크리스 헴스워스는 아내인 모델 엘사 파타키와의 사이에 딸과 쌍둥이 아들 등 모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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