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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상암, 임재형 기자] 필리핀 대표로 ‘발로란트’ 국제전에 나선 팀 시크릿이 접전 끝에 강팀 페이퍼렉스를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팀 시크릿은 2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페이퍼렉스와의 경기서 2-1(11-13, 13-11, 13-10)로 승리했다. 두 팀의 승부는 끝까지 알 수 없었으며, 결국 팀 시크릿이 2승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두팀 모두 2승을 도전하는 팀들인 만큼 치열하게 대결을 펼쳤다. 먼저 맞불을 놓은 팀은 페이퍼렉스다. 페이퍼렉스는 1세트’ 헤이븐’ 전장에서 팀 시크릿에 초반 ‘피스톨 라운드’부터 무릎을 꿇고 힘든 초반을 보냈다. 공격 진영에서 페이퍼렉스는 7라운드부터 반전을 이뤄냈다. 연속 라운드 승리와 함께 10라운드에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공수 전환 이후에도 두 팀은 엎치락뒤치락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팀 시크릿이 먼저 10점을 획득한 상황, 페이퍼렉스는 후반 집중력을 통해 본인들이 먼저 ‘매치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이후 페이퍼렉스는 연장전 없이 1세트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2세트 ‘프랙처’ 전장에선 팀 시크릿이 완벽 복수에 성공했다. 승리 과정은 녹록지 않았다. 팀 시크릿은 수비 진영 초반 연속 승리에도 페이퍼렉스의 맹추격에 시달렸다. 팀 시크릿은 페이퍼렉스의 끈질긴 역전 시도를 모두 무위로 돌리면서 13-11로 세트 승리를 거머쥐었다.
마지막 3세트 ‘스플릿’ 전장에서도 두 팀은 한 치 앞을 알수 없는 경기를 이어갔다. 5-5 팽팽하던 경기는 12라운드에서 균열이 발생했다. 페이퍼렉스가 결정적인 거점 공략으로 전반전을 7-5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다시 팀 시크릿이 공격 진영 ‘피스톨 라운드’ 승리로 스코어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끝까지 알 수 없던 승부는 20라운드에서 갈리기 시작했다. 팀 시크릿은 9-9 동점 상황에서 내리 두 라운드 승리를 거두면서 페이퍼렉스를 압박했다. 결국 팀 시크릿은 21라운드에서 ‘매치 포인트’를 달성한 뒤, 23라운드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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