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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디알엑스, 젠지에 다소 가려진 T1이 제대로 실력을 뽐내고 있다. 개막 후 2연승으로 단독 1위에 올라섰다.
T1은 1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탈론과의 경기서 2-0(13-8, 13-6)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T1은 개막 후 2연승을 질주하면서 단독 1위에 올라섰다.
‘발로란트 록인’에서 8강에 오른 탈론을 맞아 T1은 1세트 ‘어센트’ 전장 초반부터 휘몰아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T1 5명 선수 중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친 선수는 ‘사야플레이어’ 하정우다. 공격 진영 피스톨 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둔 T1은 잠시 탈론에 리드를 내주기도 했으나, 유기적인 팀 플레이를 선보이며 전반전을 13-8로 마감했다.
공수 전환 이후에도 피스톨 라운드 승리를 거둔 T1은 흐름에 쐐기를 박았다. 탈론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방어한 T1은 스파이크 해체와 함께 21라운드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2세트 ‘헤이븐’ 전장에서 T1은 더욱 압도적이었다. 5명 모두 고른 활약을 펼쳤으며, 한국 팀의 위엄을 뽐냈다. 하정우의 맹활약 속 ‘먼치킨’ 변상범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전반전에서 T1은 무려 9-3 스코어를 만들면서 압도적인 격차를 냈다. 단 한번의 피스톨 라운드도 내주지 않았다.
공수 전환 이후에도 흐름의 변화는 없었다. 수비 진영에서 3라운드 연속 승리 이후 ‘매치 포인트’를 만들고 굳히기에 돌입했다. 결국 T1은 잠시 숨을 고른 뒤, 19라운드 만에 게임을 끝냈다.
T1-탈론 경기에 앞서 열린 제타 디비전-렉스 리검 퀀의 경기에서는 일본 대표 제타 디비전이 2-1 승리를 거뒀다. 1세트 압도적인 전반전에도 이후 크게 흔들리며 쓰러진 제타 디비전은 접전 끝에 2세트 ‘어센트’ 전장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든 뒤, 3세트 ‘로터스’ 승리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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