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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북한 '새 학기' 시작… 각지 학교서 '개학 모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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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의 불변 원칙, 후대를 위해"… 김정은 '미래세대 중시' 기조 선전

뉴스1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각지 학교에서 1일 새 학년도 개학모임이 진행됐다고 2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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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이달 1일 새 학기를 시작하면서 각지 학교에서 '개학 모임'을 진행했다.

북한은 새 학기를 맞아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후대사랑' '미래세대' 기조 또한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온 나라 방방곡곡엔 거리와 마을이 환해지도록 새 교복을 떨쳐입고 등굣길에 오른 학생들의 명랑한 웃음소리, 노랫소리가 차고 넘쳤다"먀 학부형과 근로자들의 관심 속에 각지 학교들에서 새 학년도 개학모임이 진행됐다고 2일 1면을 통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각지 학교의 개학 모임 이후 새 학년도 첫 수업도 시작됐다고 한다.

뉴스1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각지 학교에서 1일 새 학년도 개학모임이 진행됐다고 2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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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특히 "새 학년도를 맞아 전체 교육자들과 학부형들은 후대들에 대한 사랑의 힘으로 사회주의의 밝은 미래를 당겨오는 김 총비서의 육친의 정을 가슴 뜨겁게 절감했다"며 "학생들을 지덕체를 갖춘 유능한 인재로 튼튼히 키우기 위해 교육 사업에 성심을 다했다"고 선전했다.

이날 개학모임에 참석한 연설자·토론자들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대교육 사상과 영도 업적을 빛내가는 김 총비서의 사랑과 은정 속에 온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 배움의 종소리가 더욱 낭랑히 울려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노동신문은 '우리 당의 불변의 원칙, 후대들을 위하여'란 2면 기사를 통해서도 당의 '후대사랑' 기조를 재차 부각했다.

신문은 "과거에서 현재로, 현재에서 미래로 끊임없이 전진하는 게 혁명"이라며 "그 과정이 숭고한 미래관, 후대들에 대한 사랑으로 일관돼야 한다는 게 우리 당의 불변의 신조"라고 강조했다.

뉴스1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각지 학교에서 1일 새 학년도 개학모임이 진행됐다고 2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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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조선장애어린이회복원에서도 이달 1일 개학식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회복원 개학식에 참석한 발언자·토론자들은 "사회주의 제도의 혜택 속에서 앞으로도 장애어린이들이 희망과 재능을 꽃피우며 밝고 씩씩하게 자라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2년 3월 창립한 조선장애어린이회복원은 병원촌이 있는 동평양 문수지구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장애 어린이들에 대한 회복·보육교양사업이 이뤄지는 곳이라고 한다.

신문은 지난달 31일자에선 학생 교복 새 몸 재기(신체 계측) 지도서가 2월 말~3월 초 배포됐단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신문은 이 지도서를 '김 총비서의 각별한 관심과 다심한 은정에 의해 우리나라 피복 공업 역사에서 처음으로 태어난 사랑의 지도서'라고 표현했다.

김 총비서는 올 1월1일엔 제9차 조선소년단 대회 대표들과 사진을 찍었으며, 이후에도 '미래세대 상징'으로 간주되는 딸 '주애'와 함께 자주 공개 활동에 나서는 등 청년세대 마음 잡기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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