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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KT가 수원에 심은 야구, 어느덧 10년…첫 공식 개막전 매진 달성[SS수원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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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4월 1일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시즌 공식개막전 모습. 제공 | 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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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윤세호기자] KT가 수원에 야구를 심은지 어느덧 10년이 됐다. 2013년 1월 10구단 승인을 받았고 당해 4월 1일 야구단을 창단했다. 그리고 정확히 10년이 지난 2023년 4월 1일 홈인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3시즌 공식 개막전이 열렸다.

KT는 1일 LG와 홈경기를 통해 2023시즌 시작점을 찍었다. 2021시즌 통합 우승팀 자격으로 개막전 권리를 얻은 KT다. 그러면서 창단 기념일 10주년에 개막전에 임하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경사를 맞아 야구팬들의 반등도 뜨거웠다. 이날 KT와 LG의 수원경기는 1만8700석 만석을 이뤘다. KT 구단 관계자는 “오후 2시 55분경 전좌석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수원구장 개장 이후 역대 19번째 매진이다.

가득 찬 야구장에서 KT는 팬들과 10주년 축하 기념파티를 열었다. 경기에 앞서 창단 10주년 기념 축하 영상 및 대형 케이크, 주요 인사 10인의 축하버튼 제막, 불꽃쇼, 특수 효과, 10주년 기념 주화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다.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시구자도 특별했다. KT는 창단 해인 2013년 출생한 쌍둥이 어린이 회원인 정진우, 정선우 어린이를 시구자로 초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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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LG 개막전 시구행사 모습. 제공 | 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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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은 창단 10주년 기념 유니폼을 입었다. 유니폼에는 연고지 ‘수원’ 타이포그래피에 ‘10주년’을 상징하는 숫자 1을 삽입해 KT를 응원하는 수원시와 수원 팬들에 대한 감사 표현, 하단부에는 구단 주요 기록 삽입했다. KT는 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5연전 동안 홈 유니폼을 착용한다.

홈구장에 팬들이 바란 팬 친화적 구역도 만들었다. 외야에 캠핑존, 그리고 정지영 커피로스터즈를 입점했다. Y배팅존에서는 관중들이 직접 타격에 임할 수 있다.

새 시즌을 맞아 새 얼굴도 있다. 내야수 손민석과 류현인이 개막전부터 1군에서 시즌을 맞이했다. 2015년 이창재부터 2017년 홍현빈, 2018년 강백호, 2019년 손동현, 2020년 강현우, 2022년 박영현이 입단 첫 해 개막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는데 올시즌에는 신인 2명이 엔트리에 포함됐다.

KT 나도현 단장은 KT와 10년을 함께 한 소감으로 “지난 10년동안 그룹의 지원 속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의 하나된 마음으로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오를 수 있는 ‘강팀’이 될 수 있었다. 창단 초기 어려운 시간 속에서도 인내심을 가지고 묵묵히 응원해주신 KT 팬 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 단장은 “지난 경험을 밑거름 삼아 발전을 거듭해준 선수단에 감사하다.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내며 팬들의 사랑을 받는 신흥 명문으로 도약할 수 있게 단장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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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창단 10주년 기념행사 모습. 제공 | 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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