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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과 후배들의 오래된 신곡 '여행을 떠나요'

뉴스1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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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과 후배들의 오래된 신곡 '여행을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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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연하는 락페스티벌 캠페인송 녹음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슈퍼소닉2013에 참여하는 가수 조용필과 위대한탄생, DJ DOC의 김창렬, DJ KOO(구준엽), 버벌진트, 딕펑스, 슈퍼키드, 엠씨더맥스, 황신혜밴드, 해리빅버튼, 슈가볼, 허밍 어반 스테레오, 좋아서하는밴드, 루시아, 도트, 가자미소년단+신초이, 로열 파이럿츠, 선인장 등이 6일 0시45분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녹음실에서 '헬로 슈퍼소닉' 캠페인송인 '여행을 떠나요'를 녹음하고 있다(슈퍼소닉2013 제공). © News1

슈퍼소닉2013에 참여하는 가수 조용필과 위대한탄생, DJ DOC의 김창렬, DJ KOO(구준엽), 버벌진트, 딕펑스, 슈퍼키드, 엠씨더맥스, 황신혜밴드, 해리빅버튼, 슈가볼, 허밍 어반 스테레오, 좋아서하는밴드, 루시아, 도트, 가자미소년단+신초이, 로열 파이럿츠, 선인장 등이 6일 0시45분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녹음실에서 '헬로 슈퍼소닉' 캠페인송인 '여행을 떠나요'를 녹음하고 있다(슈퍼소닉2013 제공). © News1


"수고했어. 잘했어!" "감사합니다."

'가왕' 조용필이 5일 오후 10시30분께부터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간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지하녹음실에서 도심형 뮤직페스티벌 '슈퍼소닉2013'에 참가하는 후배 가수들과 페스티벌의 캠페인송이자 그의 히트곡 '여행을 떠나요'를 녹음했다.

조용필은 그가 데뷔 45년 만에 처음으로 출연하는 락페스티벌과 실력있는 밴드들을 알리는 차원에서 16팀과 함께 '여행을 떠나요'를 녹음하고 해당 현장을 담은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이날 녹음에 참여한 가수는 DJ DOC의 김창렬, DJ KOO(구준엽), 버벌진트, 딕펑스, 슈퍼키드, 엠씨더맥스, 황신혜밴드, 해리빅버튼, 슈가볼, 허밍어반스테레오, 좋아서하는밴드, 루시아, 도트, 가자미소년단+신초이, 로열 파이럿츠, 선인장 등이다.

청바지와 흰색 남방, 베이지색 자켓 차림의 조용필은 총감독으로서 자정이 훌쩍 넘은 시간까지도 음악감독 MGR(박용찬), 박병준과 열정적으로 녹음을 지휘했다. 후배 가수들은 조용필의 디렉팅에 따라 '여행을 떠나요'의 후렴을 제외한 1, 2, 3절을 불렀다.


조용필 역시 1985년 발표한 7집 수록곡 '여행을 떠나요'에서 '굽이 또 굽이'로 시작하는 3절을 불렀다. 왼손은 주머니에 넣고 오른손으로는 박자를 맞추는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후렴 부분은 조용필과 16팀의 가수들이 함께 녹음했다. 조용필은 30여명의 후배들 앞에 서서 적극적으로 율동도 지시하고 박수도 치다 같이 흥겹게 뛰는 등 녹음을 즐겼다. 마지막 쯤 다같이 "예~"하고 소리를 지르는 타이밍에서는 반박자의 어긋남도 바로잡는 꼼꼼한 모습을 보였다.

슈퍼소닉2013에 참여하는 가수 조용필과 위대한탄생, DJ DOC의 김창렬, DJ KOO(구준엽), 버벌진트, 딕펑스, 슈퍼키드, 엠씨더맥스, 황신혜밴드, 해리빅버튼, 슈가볼, 허밍 어반 스테레오, 좋아서하는밴드, 루시아, 도트, 가자미소년단+신초이, 로열 파이럿츠, 선인장 등이 6일 0시45분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녹음실에서 '헬로 슈퍼소닉' 캠페인송인 '여행을 떠나요'를 녹음하고 있다(슈퍼소닉2013 제공). © News1

슈퍼소닉2013에 참여하는 가수 조용필과 위대한탄생, DJ DOC의 김창렬, DJ KOO(구준엽), 버벌진트, 딕펑스, 슈퍼키드, 엠씨더맥스, 황신혜밴드, 해리빅버튼, 슈가볼, 허밍 어반 스테레오, 좋아서하는밴드, 루시아, 도트, 가자미소년단+신초이, 로열 파이럿츠, 선인장 등이 6일 0시45분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녹음실에서 '헬로 슈퍼소닉' 캠페인송인 '여행을 떠나요'를 녹음하고 있다(슈퍼소닉2013 제공). © News1


'여행을 떠나요'를 부르게 된 후배 가수들은 저마다 "영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룹 DJ DOC의 김창렬은 "내 인생에서 조용필 선생님과 같은 무대에서 같은 노래를 부를 기회가 몇 번이나 오겠나"라며 "울면서라도 파트를 달라고 하고 싶을 정도로 무조건 참여하고 싶었다. 평생 음악하면서 남을 기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슈퍼소닉2013을 주최하는 최성욱 PMC네트웍스 대표는 "이번 녹음은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페스티벌과 아티스트들을 홍보하려는 목적"이라며 "공원에서 3세대가 즐기는 락페스티벌로 변화를 만들고 싶다는 취지에서 조용필과 송승환 대표가 의기투합했다"고 언급했다.

지난 4월 19집을 발표한 조용필은 첫 락페스티벌 출연을 두고 "기쁘고 젊어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슈퍼소닉2013에서 출연료를 전액 기부해 후배 뮤지션들이 출연하도록 '헬로 스테이지'를 새로 만들어 밴드 선정에 의견을 내고 신예밴드인 슈퍼루키 2팀(선인장, 로열 파이럿츠)을 선발했다.

조용필은 "여름에 락페스티벌이 열리고 외국가수들도 많이 오지만 국내에 있는 젊은이들하고 함께 모이는 것도 큰 이슈가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아무래도 한국에서 하는 것이니만큼 이런 국내 가수들이 있다고 소개하는 차원"이라고 녹음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TV가 아니라 무대를 통해서 활동하는 모습이 내 어렸을 때랑 똑같다. 나는 밴드부터 시작했는데 우리나라에는 밴드들이 설 수 있는 무대가 그렇게 많지 않다"며 "이번 기회에 그 친구들과 같이 한 번 해보자는 취지에서 부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조용필은 이들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뮤직비디오에 밴드 이름을 밝히는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다.

조용필은 "후배들이 굉장히 잘하고 각자 스타일들이 있어서 다 좋다. 관객들이 우선 제일 좋아할 것 같다"며 "기회가 있다면 후배들과 같이 녹음을 계속할 것"이라고 넌지시 말했다.

"다음에는 '모나리자'로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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