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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이범학 “우울증으로 정신병원 ‘폐쇄병동’ 입원, 그때는 미친X 이라고...” 깜짝 (‘특종세상’)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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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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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특종세상’ 이범학이 과거 정신병원에 입원했음이 공개됐다.

30일 오후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 가수 이범학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범학의 대표곡은 ‘이별 아닌 이별’로, 훤칠한 외모에 노래실력을 갖춘 그의 등장에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범학은 “당시 신승훈씨의 ‘날 울리지 마’하고 1,2위 결정전이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해 신인상을 탔다는 이범학은 “(팬레터가) 일주일에 1톤 트럭이 왔다. 벼락 스타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범학은 “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전 아내와) 헤어졌다. 피골이 상접했다. 지금 아내는 공연 기획사 대표로 우아하게 살고 있었다”라며 과거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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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학은 “아이가 보고싶어서 몇날 며칠을 울었다. 내가 열심히 이렇게 뛰면 아이한테 좀 더 뭘 보내줄 수도 있고 그렇게 생각했는데 점점 안되는 느낌이다. 양육비도 안 될 돈을 받았다. 담배 한 갑을 사려고 해도 허락을 받고 해야했다”라며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던 시기를 설명했다.

이범학은 재혼한 아내에게 아이를 낳지 말자고 했다고. 이범학은 “아이한테 배다른 동생을 만들어주고 싶지않았다. (지금 생각하니) 그 말을 했던 게 미안하다”라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가게가 잘 되지 않아 돈을 빌려달라고 연락하지 않은 지인이 없다는 이범학 부부. 부부는 하루에 천개가 넘는 만두를 빚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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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범룡을 만난 이범학은 김범룡의 피부를 칭찬했다. 김범룡은 “어린 시절부터 형의 팬이었다. 같이 운동도 했다. 용산에서 형님이랑 12시 넘어서까지 술을 마셨다. 그때가 진짜 고맙고 소중한 시간이다”라고 밝혔다.

이범학은 정신병동 폐쇄병동에 입원하기도 했다고. 이병학의 누나는 “지금은 우울증이다. 당시에는 그런 개념이 없었다. 그냥 병동에 넣었다”라고 언급했다. 다른 누나는 “그때는 미친X이라고 했다”라며 당시 우울증이었던 이병학에 대해 설명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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